"건축사 자격시험 확대 시행 반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건축사 자격시험 확대 시행 반대"
강현구 광주건축사회장 시위||자격 남발…연 1회 환원 요구
  • 입력 : 2020. 09.21(월) 14:58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광주시건축사회 강현구 회장이 21일 광주시청 앞에서 건축사 자격시험 확대 시행 환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건축사회 제공
광주시건축사회 강현구 회장이 21일 광주시청 앞에서 건축사 자격시험 확대 시행 환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1인 시위는 건축사 자격시험 확대(연 2회) 시행에 따라 건축사 자격이 남발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당초 매년 한 차례 시행됐지만,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되면서 무분별하게 건축사 자격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건축사회는 과다경쟁에 따른 덤핑수주·저품질 건축물 양산으로 건축설계의 공공 가치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사 자격시험을 연 1회로 환원하고 시험의 출제·채점·합격자기준을 개선해 건축사 면허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것이 건축사들의 주장이다.

광주건축사회 강현구 회장은 "대책 없는 국토교통부의 건축정책에 우리 건축사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일반 시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으우리의 주장이 전달되고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