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어촌버스 운행 미 개설 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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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어촌버스 운행 미 개설 노선 개통
15년 만에 토지사용 승락
  • 입력 : 2020. 09.21(월) 15:26
  • 고흥=김용철 기자
지난 18일 고흥군 과역 독대 - 슬항 간 군도 18호선 미개설 구간 개통식을 갖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과역면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과역 독대 - 슬항 간 군도 18호선 미개설 구간 720m에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18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개통된 과역 독대 - 슬항간 도로는 농어촌버스가 하루 4회 왕복 운행하고 있는 주요 노선임에도 1차선으로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 등 지역 주민은 물론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줬다.

이에 송귀근 군수는 과역면민과의 댜화에서 본 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건의를 받고 토지소유자의 사용승낙을 얻어 사업을 조속히 시행 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 이행을 위해 고흥군은 타지에 거주하고 있는 토지소유자 11명을 수차례 방문해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15년만에 토지사용 승락을 얻어냈다.

주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인 도로가 개설되자 협소한 도로에 대형차량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우천시 배수체계 불량으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문제가 함꼐 해결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농어촌버스 운행노선이 1차선으로 미정비 되차량 교행이 어렵거나 도로 선형이 불량하여 정비가 필요한 남양장담~월악간 도로 확포장 등 3개소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2차선 확포장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불편해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 군민 편익증진에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