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예비비 5억원 투입 '농작물 병해충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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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 예비비 5억원 투입 '농작물 병해충 방제'
태풍 등 병해충 확산 방지
  • 입력 : 2020. 09.09(수) 15:08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진도군이 예비비 5억원 투입해 관내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벼 병해충 긴급방제와 배추 뿌리혹병 약제 지원을 위해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중국발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장마, 태풍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도열병, 문고병, 세균성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확산이 예상된다.

군은 우선 예비비 2억여원을 긴급 투입, 벼 생육후기 병해충 예방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10일까지 병해충 중점 방제를 실시중이다.

뿌리 이상증대, 부정형 혹이 발생해 작물의 괴사와 생육불량의 원인인 병인 배추 뿌리혹병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도 지원한다. 군은 약제 적기 살포를 위해 2억원의 예비비도 투입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매우 좋지 못한 기상조건으로 방제 적기를 놓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벼멸구의 밀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빨라져 벼 수확에 결정적인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