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제공 |
순천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30여명은 지난 12일 구례군 인근 수해 현장을 찾아 폐기물을 수거하고 오염된 가재도구를 씻는 등 피해 현장 복구 활동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고영진 총장, 박기영 대학원장, 배동인 사무국장, 양주용 직원연합회장 등이 구례군청을 방문해 물티슈 1300개, 선풍기 30대, 캔 음료, 쌀 등 대학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례군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대학 구성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사회봉사단은 구례 수해 현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재학생 및 교직원 약 3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수해 현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3대도 운영한다.
순천=박종주 기자 jj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