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수해복구 자원봉사 및 구호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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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대, 수해복구 자원봉사 및 구호 물품 전달
재학생·교직원 총 300여명 봉사
  • 입력 : 2020. 08.14(금) 18:09
  • 순천=박종주 기자
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돕기 위해 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순천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30여명은 지난 12일 구례군 인근 수해 현장을 찾아 폐기물을 수거하고 오염된 가재도구를 씻는 등 피해 현장 복구 활동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고영진 총장, 박기영 대학원장, 배동인 사무국장, 양주용 직원연합회장 등이 구례군청을 방문해 물티슈 1300개, 선풍기 30대, 캔 음료, 쌀 등 대학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례군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대학 구성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사회봉사단은 구례 수해 현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재학생 및 교직원 약 3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수해 현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3대도 운영한다.

순천=박종주 기자 jj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