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현안보고를 열어서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수해를 극복하기 위해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겠다"며 "의원들은 국회와 지역위원회별로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의원 여러분께서는 휴가에서 조속히 복귀해달라. 국회 또는 지역위원회에 상주하시면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지원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피해 상황 점검과 대책 수립을 위해 원내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한다. 상황실장은 김영진 원내 총괄 수석부대표가 맡는다. 의원들은 당분간 지역구에 머물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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