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곤충박물관 인문학 공모 선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암군
영암곤충박물관 인문학 공모 선정
'곤충표본 제작교실' 프로그램
  • 입력 : 2020. 08.05(수) 16:37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곤충박물관이 '2020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이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거점으로, 아동·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영암곤충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영암곤충박물관 곤충표본 제작교실' 프로그램은 최근 개관한 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곤충표본 전시해설, 곤충의 한살이에 대한 강의, 곤충표본 제작 등 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생에게 곤충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과 경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5명을 기준으로 총 2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입장료를 포함하여 재료비, 차량비 등 프로그램 관련 대부분의 비용 부담이 없이 진행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영암곤충박물관 김석 관장은 "곤충을 단순히 벌레라고 생각해 더럽고,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굉장히 많다"며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곤충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고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