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낚시 즐기던 관광객 고립… 3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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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흥서 낚시 즐기던 관광객 고립… 3시간 만에 구조
  • 입력 : 2020. 08.04(화) 17:16
  • 김진영 기자
3일 고흥의 한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관광객 2명이 고립돼 3시간30분만에 구조됐다. 여수해경 제공
고흥의 한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관광객 2명이 고립돼 3시간30분 만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은 3일 오후 8시25분께 고흥군 거금도 익금해수욕장에서 관광객 2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남 함안에서 온 이들 부부는 이날 오후 5시께 낚시를 하러 인근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만조로 물이 차오르면서 꼼짝없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순찰팀을 현장에 보내 구조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객과 레저객들이 늘어나면서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갯바위에 갈 때는 조석을 확인하고 수시로 주변상황을 관찰해 고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