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채널 폐쇄' 5·18 왜곡 콘텐츠 추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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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채널 폐쇄' 5·18 왜곡 콘텐츠 추가 삭제
유튜브 영상 28건… 북한군 개입설 등 비하·폄훼
  • 입력 : 2020. 08.02(일) 16:33
  • 오선우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민주유공자 및 특정 지역을 비하‧폄훼한 동영상이 추가로 삭제됐다.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유튜브 영상 28건과 '지만원 TV' 계정해지 1건 등 총 29건에 대한 삭제 조치가 완료됐다.

방심위는 해당 콘텐츠들에서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등 5‧18 희생자를 비하하거나 민주유공자를 조롱하고 폄훼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봤다.

또, 방심위는 앞으로 국제공조 점검단을 통해 해외 불법·유해정보 유통을 방지하는 해외사업자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29일에도 5‧18 역사왜곡 및 차별·비하 동영상 85건을 유튜브가 삭제 조치하도록 이끌어내기도 했다.

5·18기념재단 역시 5·18 관련 왜곡·가짜뉴스 등 모니터링 강화, 방심위 삭제요청 등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법적대응에도 더 많은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