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19 극복' 긴급 작품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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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19 극복' 긴급 작품구입
작가 당 1점 500만원 내외||광주지역 출신 및 거주 전업 작가 대상
  • 입력 : 2020. 07.23(목) 17:57
  • 박상지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돼 있는 지역 미술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으로 작품을 구입한다.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작품구입은 공모로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광주지역 출신 및 광주지역 전업 작가로 제한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작품 수집 시 5년간 미술관에서 일반 구입 경력이 있는 작가 작품은 제외했으나 이번에는 구입 전후 5년이라는 제한 없이 누구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긴급작품구입을 위한 대상 작품은 예술적‧미술사적으로 소장품 가치가 높은 우수 미술작품으로 보존 및 전시에 있어 문제가 없는 내구성과 안전성이 양호한 작품이어야 한다. 구입 작품 분야는 회화, 조각, 뉴미 디어, 공예, 사진, 공예, 드로잉, 판화 등 시각예술 전분야로 작가 당 1 점의 공모가 가능하며 500만원 내외의 작품이 대상이다.

작품구입공모를 위한 공고는 광주시 및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오는 8월12일까지이다. 품선정은 일반 공모와 마찬가지로 '작품 수집심의위원회'와 '작품가격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그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등으로 미술관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위축되는 등 지역 예술 생태계 또한 위기상황이다"면서 "이의 극복을 위한 지역미술 인들의 긴급작품구입 공모를 통해 현 시기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 는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지역미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로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활성화되고 우수작품 수집으로 미술관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