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 확산 막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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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 확산 막는 분수령"
광주시의회, 방역수칙 준수 대시민 호소문
  • 입력 : 2020. 07.23(목) 15:31
  • 박수진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광주시의원들이 방역수칙 준수 동참을 촉구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단은 23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분수령인 만큼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150만 시민 모두가 1980년 5월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자"며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는 광주를 만드는 데 함께 하자"고 동참을 요청했다.

시의원들은 "예기치 못한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고 있다"며 "코로나 청정구역을 유지해오던 광주에 지난 6월 말부터 지역감염 사례가 급증하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우려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주말 지역을 혼란에 빠트렸던 서울 송파 60번의 사례는 한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초래하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