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생일도에 체류형 '관광농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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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생일도에 체류형 '관광농원' 개장
고품격 시설에 영농체험 등 풍부
  • 입력 : 2020. 07.21(화) 17:29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 생일도에 문을 연 '이엘관광농원' 전경. 완도군 제공
완도군의 대표적인 가고 싶은 섬 생일도에 숙식, 체험,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농원이 문을 열었다.

생일도 금곡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이엘관광농원은 지난 2016년에 첫 삽을 뜨기 시작해 4년 만에 완공,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영농체험, 동백체험, 버섯체험, 힐링 공원 등 체험시설과 200여명을 동시에 유치할 수 있는 22실의 고품격 숙박 시설도 갖췄다. 또한 120명을 동시에 유치할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노래방, 족구장도 갖췄다.

특히 길이 38m, 폭 8m의 야외 풀장은 금곡해수욕장과 다도해를 조망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장소로 인기가 높다.

생일도는 지난 2016년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관광객들의 유입이 증가했지만 숙식을 수용할 마땅한 시설이 없었다. 이번에 리조트형 대규모 관광농원이 들어섬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관광농원 주변에는 완도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백운산(483m)을 중심으로 빼어난 해안경관을 조망하며 걷는 생일섬길을 비롯해 금모래로 유명한 금곡해수욕장, 멍 때리기 좋은 너덜겅과 파도 소리를 활용해 마음을 치유하는 용출리 몽돌해변 등 관광 및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하다.

생일도는 약산도 당목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25분 소요되며 하루 8회 운항한다. 예약문의는 이엘농원(061-555-8200)으로 하면 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