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범정부TF 장기적·안정적 주택 공급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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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정 "범정부TF 장기적·안정적 주택 공급대책 마련"
향후 3년 수도권 예년보다 44% 많은 18만호 입주||기재부·서울시·경기도 등 부처-지자체 실무단 운영
  • 입력 : 2020. 07.15(수) 16:54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7·10 부동산대책 후속조치와 함께 주택 공급확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 국토위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현재 아파트는 연간 4만호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며 올해 초 아파트 입주 물량도 5만3000호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치 수준"이라면서도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 국민 공통적인 여론임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공급 확대책을 주문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등 36만호를 포함해서 총 77만호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보다 10년 평균보다 44% 많은 연 18만호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범정부 주택공급 확대 TF를 중심으로 공급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 활동과 관련해, 수도권 주택공급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기획재정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실무기획단을 운영한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선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한 민주당측 주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간 균형발전이 중요하다. 그래야 수도권으로 몰리는 수요와 욕구를 줄어들 수 있게 할 것 아닌가"라며 "혁신도시라든지 그간 나왔던 여러가지 방안이 제대로 된 게 있는가, 이걸 내실화하자, 정부기관, 기업체가지 지방으로 분산해야 장기적으로 수도권으로 몰리는 수요를 콘트롤할 수 있지 않겠냐는 여러 말씀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