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공동주최인 국회 그린뉴딜 연구회 우원식 대표와 윤관석 정무위원장, 이낙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경제 지속가능성과 기후위기 등의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그린뉴딜이 주목받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판 그린뉴딜을 강조하는 등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대규모 인프라가 동반되어야 하는 사업 특성상 금융 역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금융분야의 그린뉴딜 감수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민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그린뉴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녹색투자금융공사 도입방안 마련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사의 연쇄 부실이 올 수도 있는데, 금융당국이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하며 "후속 토론회를 통해 좀 더 많은 정책 대안을 만들어 그린뉴딜에 대한 금융지원 법제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후속 토론회는 내달 둘째주 '성공적인 그린뉴딜 이행 및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위한 금융지원정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