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개 시·도 366개교 등교 못해…어제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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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오늘 4개 시·도 366개교 등교 못해…어제와 동일
6개교 빼고 모두 광주…서울·경기·대전 2개교씩||수원 유치원생 1명 확진…누적 53명으로 늘어
  • 입력 : 2020. 07.14(화) 14:31
  • 뉴시스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난 5일 오후 북구 모 초등학교 교문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3일과 동일한 전국 4개 시·도 366개교에서 등교를 중단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286개원,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8개교, 특수학교 2개교에서 등교를 하지 못했다.

지난 13일 원격수업을 실시했던 1개교는 이날 등교를 재개했으며 경기도 유치원 1개원이 14일 새로 등교를 중지했다.

지역별로 광주가 360개교(98.4%)로 가장 많다. 광주 북구 160개교, 북구 외 지역의 경우 20개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공·사립 통틀어 광주지역 284개 유치원은 1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총 4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성남 초등학교 1개교와 수원 유치원 1개원, 서울은 중랑구 초등학교와 중구 중학교 각 1개교가 등교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서는 경기도 의왕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과 연관해 중학교 교직원 1명이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13~14일 이틀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유치원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교직원과 원생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대전은 서구에서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개교씩 2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에서는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은 오전 1시쯤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한 등교중지 결정을 내렸으나 오전 7시쯤 정상등교로 방침을 바꿨다.

지난 1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165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244명이다.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8210명,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3204명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유치원생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 학생 수는 53명으로 늘었다. 교직원 수는 누적 12명이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