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 19 관련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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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코로나 19 관련자 직위해제
선제적 조치로 안정화 단계 들어서
  • 입력 : 2020. 07.13(월) 17:18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2단계 조치로 골프 모임에 참석한 공무원 7명을 14일자로 직위해제시켰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공직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행정불신을 초래함으로써 공무원의 품위 손상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4일 골프 모임을 가졌고 이 중 1명이 지난 8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 19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이고 특히, 광주·전남 지역 확산이 급증하는 비상 상황에서 일부 공직자들이 사회에 큰 물의를 빚은 행동에 대한 강력한 조치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방역지침상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71명이 검체 채취 대상이었으나, 선제적으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0일 군 본청과 읍·면사무소는 업무를 재개했고 13일에 공무원 5명을 금정면사무소에 긴급배치해 업무공백을 최소화시킴으로써 1단계 대응을 마무리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