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준비' 류현진, 14일 청백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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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개막전 준비' 류현진, 14일 청백전 출격
캠프 재개 후 첫 실전…25일 개막전 선발 등판 예상||토론토, 내년 '류현진 데이' 두 차례 계획
  • 입력 : 2020. 07.13(월) 16:09
  • 뉴시스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동료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캠프 재개 후 첫 실전 경기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4일 이번 캠프에서 첫 번째 등판을 한다"고 전했다. 팀 청백전 출격이다.

류현진은 지난 9일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훈련이다.

이제는 청백전 등판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류현진과 함께 태너 로어크, 토마스 해치, 숀 리드 폴리 등도 이날 청백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새 팀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를 만났지만,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하며 몸 상태도 문제없이 끌어 올렸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열 계획이던 두 차례의 '류현진 데이'를 내년으로 미룬다.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최근 토론토가 발표한 2021시즌 프로모션 이벤트 일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두 차례 류현진 데이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6월18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만5000명에게 류현진의 유니폼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8월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는 류현진이 디자인한 모자를 1만5000명에게 지급한다.

이는 당초 토론토가 2020시즌을 위해 준비했던 이벤트다.

토론토는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을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 금액인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팀의 새 에이스 류현진을 특별 예우하며 2020년에 그가 주인공인 이벤트도 두 차례나 기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지고, 팀당 60경기 초미니 시즌을 진행하게 되면서 이벤트도 취소됐다.

비록 올 시즌 류현진 데이는 무산됐지만, 토론토는 2021시즌에 그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토론토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프로모션의 주인공이 되는 선수는 류현진뿐이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