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17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연다.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만 6세 이상의 어린이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가장 감동 깊게 읽은 책'을 주제로 독후감을 작성한 후 오는 9월14일까지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에 등록하면 된다.

예비 초등학생은 100자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은 각각 300자, 600자 이상 분량의 독후감을 작성해야 한다. 심사는 학년별 최소 분량 기준 부합 여부, 책에 대한 이해도, 독창성 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한 해의 중요한 테마를 선정해 관련 독후감을 심사하는 테마상이 신설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반영해 '환경'을 테마로 정했다.

테마상 부문 응모를 원하면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걸 그랬어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지구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될 다섯 가지 생물 △하늘이 딱딱했대? △내 친구 지구 △지구를 위한 한 시간 △그레타 툰베리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중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14일 오후 3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 대신 추후 예스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상자 인터뷰를 공개하는 것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예스24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이 집에서 독서에 열중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만큼 독후감 대회 출품작이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독후감 대회에 맞춰 매년 여름 진행되던 강연회도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