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한 병원에서 불이났다.
화재로 인해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졌으며 56명이 부상을 입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병원 내부에 있던 입원환자와 가족 등 60여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진압차량 45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해 2시간20여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등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