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섬마을서 전신마비 호소…80대 해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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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립된 섬마을서 전신마비 호소…80대 해경 구조
  • 입력 : 2020. 07.07(화) 18:28
  • 완도=최경철 기자

고립된 완도의 한 섬마을에서 80대 노인이 쓰러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완도 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45분께 완도군 청산면 소모도에서 A(86·여)씨가 갑자기 쓰려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넘어진 뒤 전신마비를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사고지역 인근까지 30분만에 도착했다.

그러나 짙은 농무와 저수심으로 인해 연안 접근이 불가능한 해경은 구조대원 4명을 바다로 입수시켜 수영을 통해 응급구조장비를 사고지역까지 옮겼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A씨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후 들것에 옮겨 구조정으로 이동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