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 하반기 공연 출연자 '공개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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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 하반기 공연 출연자 '공개 오디션' 진행
콘서트 오페라 ‘박하사탕’·‘라보엠’ 주·조연 출연자 선발||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지역 출신 제한경쟁·전국 단위 공개 모집형태로 발굴
  • 입력 : 2020. 07.07(화) 15:53
  • 김은지 기자
지난해 진행된 광주시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 '박하사탕'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올해 하반기 주요 공연작의 주·조연 출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오는 15일부터 '이건용, 콘서트 오페라 '박하사탕''과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공모가 진행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하반기를 책임질 공연인 만큼, 이번 오디션은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제3회 수시공연인 '콘서트 오페라 '박하사탕''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 원작으로 제작한다. 지난해 12월,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초연에서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전곡 중 약 60%가 연주됐다.

올해는 전남도청 시위 장면을 대규모 합창으로 표현하고, 3관 관현악 편성하여 2막7장 전막을 그랜드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다. 공연은 10월 8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유학 경험자 △오페라 작품에 경력이 있는 자로 전국 단위 공개 모집한다.

실기전형은 7월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치러지며, 실기전형은 △지망 배역 아리아 2곡 △자유 아리아 1곡 등 총 3곡이며, 개인 반주자를 동반해야 한다.

다음으로 제6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은 국립오페라단과 공동으로 제작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30일 광주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안동문화예술회관 등에서 10여회 공연이 예정돼 있는 대작이다.

선발하는 배역은 뮤세타(소프라노), 쇼나르드(바리톤), 콜리네(베이스) 등이다.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경우 기량이 뛰어난 우리 지역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출연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출신 제한경쟁으로 치러진다.

지원 조건은 △광주지역의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재학·졸업자(국외 대학 졸업자의 경우 국내 최종학력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취득) △ 음대 관련 재학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유학 경험자 △국·공립 단체 및 민간 오페라단 제작 오페라의 주·조연 출연 경험자 및 이에 준하는 오페라 작품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실기전형은 7월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지원자는 ·지망 배역 아리아 1곡 ·자유 아리아 1곡 등 총 2곡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 지원서 접수 후 지망 배역 및 곡목 변경 불가하며 해당 오디션 역시 개인 연주자가 동반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두 부문 모두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이다. 오디션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gmopera2017@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 최종 합격자는 오는 3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