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와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역할이 상당히 부합됩니다.
600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광주향교는 광주의 전통예절교육의 공간으로, 예절교육, 다도교육, 혼례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또 유교대학과 유학대학, 한문학당에서 한문교육과 유교사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전통문화를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는 여러 행사가 광주향교에서 이뤄집니다.
그런데, 현재 광주향교 홈페이지가 한문으로 제작돼 있어 젊은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한글을 혼용해서 쓰는 쪽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임방울국악제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국악제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여년 간 단 한번도 심사에 문제가 있거나, 심의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국악 인재 발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광주향교와 임방울국악진흥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