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 1억4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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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조선대학교,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 1억4000만원 전달
  • 입력 : 2020. 07.05(일) 18:46
  • 김진영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조선대학교 총장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교수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제자들에게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총장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평의회 주도로 이뤄진 자발적인 모금 운동으로 마련된 기금이다. 현재까지 조성된 장학금은 1억4070만원이며 모금 운동은 지속적으로 확산 중이다

앞서 조선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400명에게 청송장학금 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제자사랑 장학금은 청송장학금에 선정되지 못한 지원자들을 재심사해 수여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번 장학금의 선발대상 및 기준도 청송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폐업, 파산, 실직, 경제난을 겪고 있는 재학생(청송1 유형) △타지역 출신으로 등교를 위해 월세, 기숙사비 등 주거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재학생(청송2 유형)이며 총 137명이 선정됐다.

이번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로 청송장학금에 지원했던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주거비용 부담 해소에 무게를 두기 위해, 경제난 지원(청송1 유형)에 52명, 주거 지원(청송2 유형)에 8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장학금액은 각 50만원씩이다.

조선대학교는 향후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의 장학생 280여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