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50대 일용직 노동자 토사에 매몰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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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여수산단서 50대 일용직 노동자 토사에 매몰돼 숨져
  • 입력 : 2020. 07.05(일) 18:26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국가산단의 한 공장 신축을 위한 터파기 공사장에서 일하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5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29분께 여수산단의 한 신축공장 부지 터파기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일용직 근로자 A(57)씨가 갑자기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다.

당시 A씨는 H빔 구조물 설치과정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밀리며 1.5m 깊이의 구덩이에 묻혔다.

갑작스런 사고에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이 A씨를 구조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으며 여수고용노동지청도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