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 전국 최대 농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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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에 전국 최대 농업단지 조성
농업인 미래농업 실현·도시민 치유공간||2022년말 완공 목표… 사업비 342억
  • 입력 : 2020. 07.05(일) 16:29
  • 무안=성명준 기자
무안군 현경면에 조성되는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현경면 일원 19만1599㎡(약 6만평)의 부지에 3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조감도)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3년간 추진되는 첨단농업복합단지는 농업인들의 미래농협 실현과 도시민들의 치유공간의 기능을 담당한다.

또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전문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는 농업기술센터의 청사 신축과 더불어 스마트팜 실습·체험·교육시설, 농산물 조사분석실 등 과학영농 기반시설과 양파 우량종자 채종포, 고구마 무병종순 증식포, 앙파·마늘 신기술 실증포 등 각종 신기술이 도입된다.

농업용 드론 등 농기계의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고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자연생태농업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단지내 팜 카페와 로컬푸드 식당,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6차산업 체험형 방문객센터도 함께 만들어질 예정이다.

군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조성부지의 토지를 매입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2018년부터 계획한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무안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