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최첨단 농업 도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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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최첨단 농업 도시 가시화
5G기반 드론 스마트 영농실증 사업' 확정
  • 입력 : 2020. 07.05(일) 16:18
  • 고흥=김용철 기자

고흥군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순천대학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가천대학교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2023년까지 164억원(국비 80억, 도비 32억, 군비 48억, 민자 4억)을 투입해, 5G통신 전용망과 드론상용화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통합관제센터, 빅데이터 시스템, 성능평가장비 등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5G통신을 기반으로 작목별 재배·관리 매뉴얼 및 표준안 마련, 기업지원을 위한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벼, 마늘, 양파, 유자 등에 대한 사계절 실증사업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총 4년 동안 1차년도에 드론상용화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4차년도까지 지식산업센터 내에 통합관제시스템 및 외풍조정성 시험기 등 총 13종 20식의 설비 및 장비가 구축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을 통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력 감소 및 생산성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능평가 장비 구축으로 국내 드론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드론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국 유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및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무인기 특화단지 등 인프라를 활용한 드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드론 규제자유특구,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가 고흥청정식품단지에서 드론을 이용한 공중방역을 하고 있다. 고흥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 제공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