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경쟁하는 도시 목포의 도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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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 목포의 도전 이어갈  것"
반환점 돈 민선 7기 김종식 목포시장
  • 입력 : 2020. 07.05(일) 15:32
  • 목포=정기찬 기자

전반기 성과

목포 백년대계 위한 미래 전략산업 기반

관광거점도시·수산식품수출단지 예타면제

후반기 과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해변맛길 ·슬로시티 등 새로운 인프라 구축

전기 추진 차도선 등 친환경 전기·수소선박 육성

김종식 목포시장.

"목포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상에 서있다. 목포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선 7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내놨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 대신 발표문 통해 목포의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산업 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이어온 지난 2년은 목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은 값진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힘을 모아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남은 2년 동안 글로벌 명품관광도시 도약,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우리가 계획하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꿈꾸는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목포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전략산업의 초석을 마련한 점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김 시장은 "지난 1월 4대 관광거점도시 지정과 지난해 1월 수산식품수출단지 예타면제, 지난해 11월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은 목포의 관광·수산식품·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이어져 지역 산업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목포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과 '맛의 도시 선포', '국제슬로시티 지정',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식 개최' 등도 목포의 위상과 가치를 대폭 높인 성과로 언급했다.

실제 목포시는 국내 최장 문화예술축제인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공격적인 관광정책과 전략적인 도시 마케팅으로 지난 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 650만 명을 돌파하며 2018년 대비 67%가 증가했다.

대양산단 76.1% 분양, 세라믹산단 활성화, 항만과 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계획 반영 및 예산확보 등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김 시장은 민선 7기 후반기 시민 모두가 꿈꾸는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천명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목포를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해변맛길 30리 구축, 평화광장 가칭)목포해상판타지쇼,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미식문화공간 조성, 슬로시티목포 조성 등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경쟁력을 대폭 높인다는 게 김 시장의 복안이다.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의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목포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글로컬 관광도시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여기에 김 시장은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수부 공모에 선정된 전기 추진 차도선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수소선박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의과대학 유치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면서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을 통해 도시의 지속성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목포의 다도해와 해양케이블카. 목포시 제공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