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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6명 추가·누적 96명…일곡중앙교회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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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6명 추가·누적 96명…일곡중앙교회 집단 감염

게재 2020-07-04 10:35:05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9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확진자 2명이 교인 800여 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1명과 일곡중앙교회 교인 5명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인 90대 여성은 요양보호사인 46번과 접촉해 91번째 확진자가 됐다.

일곡중앙교회는 전북 고창 28번 확진자인 60대 남성과 전남 장성의 60대 여성 확진자가 지난달 27~28일 예배에 참석했던 곳이다.

장성의 60대 여성은 확진을 받은 의료기관이 광주에 소재하고 있어서 이날 광주 92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어 전북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중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93번, 북구 60대 여성이 94번, 북구 50대 여성이 95번, 북구 40대 여성이 96번이다.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91번 확진자는 무증상이나 일곡중앙교회 확진자 일부는 감기 몸살 또는 근육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 사이에 확진자 63명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교인 수가 800여 명이 넘는 일곡중앙교회가 새로운 집단감염지에 포함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북구보건소 등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일곡중앙교회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날까지 이틀간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교인 중에는 고령자를 비롯해 유아와 학생들까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광주지역 확진자는 광륵사 6명, 금양오피스텔 14명, 제주여행자 6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일곡중앙교회 6명, 한울요양원 5명, SKJ병원 2명, 해외유입 1명, 노인일자리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96명 중 3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64명이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