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가 돕고… 지역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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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가 돕고… 지역도 살리고"
승주 에코마켓 노인복지 선도 모델 주목
  • 입력 : 2020. 07.02(목) 17:24
  • 최황지 기자

지역사랑복지학교 내에 위치한 에코마켓.

농촌 지역 내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복지증진이라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승주 Eco-Market'(이하 에코마켓)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영산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단법인 지역사랑복지협의회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는 에코마켓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사랑복지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

에코마켓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와 일자리사업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지역경제 농가의 소득증대 및 친환경 농산물 재배확대를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내 일자리창출 및 소득증진을 위한 레스토랑 겸 카페(Eco Cafe 뜰)도 경영하고 있다.

지역 농가들이 에코마켓에 농산물을 납품해 운영되는 친환경 로컬푸드는 수익금을 농민들에게 환원한다. 이는 농촌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를 생성해 지역내 농촌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

Eco Cafe 뜰은 2층 규모의 시설이다. 지역내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지역사랑복지학교 내에서 자체 생산중인 허브를 활용한 허브돈까스, 허브티를 대표 메뉴로 바지락수제비, 커피, 요거트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에코마켓 관계자는 "주암댐 주변지역 복지사업에서 한 단계 앞서 나가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통한 수익형 복지실현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유온실 정원과 넓은 학교 부지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코마켓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