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기념 광주브랜드영화 대만 특별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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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기념 광주브랜드영화 대만 특별 상영회
4~5일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서 김군 등 8편 선보여
  • 입력 : 2020. 07.02(목) 17:18
  • 오선우 기자
영화 '김군' 스틸컷. 광주여성영화제 제공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 정신이 담긴 영화가 대만에 소개된다.

2일 광주여성영화제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이틀간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에서 '오-월 공감: 민주중적 증류-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상영회에서는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 이조훈 감독의 '광주비디오', 박기복 감독의 '낙화잔향', 김고은 감독의 '방 안의 코끼리', 김재한 감독의 '쏴!쏴!쏴!쏴! 탕', 백정민 감독의 '휴가', 강상우 감독의 '김군', 장영주 감독의 '5.18 힌츠페터 스토리' 등 장·단편 8편이 상영된다.

이 중 6편은 2019년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광주브랜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광주시가 지역기반 영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영화를 통해 5·18의 전국화·세계화 사업을 지원하고자 만든 작품들을 직접 해외에서 상영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인 제작지원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영지원을 맡은 김채희 집행위원장은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광주영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영화 제작과 상영·배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화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지역영화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