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와 음계

뉴턴(Newton, Isaac, 1642년~1726년)은 톤의 비례에 따라 색채와 7음계(빨강은 도(c), 주황은 레(d), 녹색은 파(f), 파랑은 솔(g), 남색은 라(a), 보라는 시(b)로 연결)로 나누었다. "노랑을 미(e)로 연결하였다."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스크랴빈(Alexander Skryabin, 1872년~1915년)은 6가지 스케일(빨강을 사장조(G), 파랑을 나장조(B), 검정을 마장조(E), 녹색을 올림바장조(F#), 하양을 올림다장조(C))을 언급하였다. "노랑은 '빛을 발하는 음조' 라장조(D)에 어울린다."

그래서 색채는 바로 음악이라고 한다.

색채와 악기

프랑스 음악학자인 라비냐(Lavignac, Albert, 1846년~1916년)는 그의 저서인 음악과 음악가들(Music and Musicans, 1903.)에서 각 악기는 각각 다른 색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악기의 특별한 성질이다. 그러나 관찰자에 따라 눈과 귀의 형태 차이로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호른(horn)은 노랑 중에서도 구릿빛 노란 음감을 가진 악기이다.

러시아의 화가인 칸딘스키(Kandinsky, Wassily, 1866년~1944년)는 그의 저서인 정신적인 조화의 예술(The Art of Spiritual Harmony, Houghton Mifflin Co., Boston, 1914.)에서 색을 운동으로써 파악하면서, 노랑의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날카롭게 고함을 치는 레몬 빛 노랑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고음을 내는 트럼펫 소리가 귀를 아프게 하는 것처럼 눈이 아프다."

색채와 소리

워드(Ward, Christopher)는 색깔과 소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연구하였다. "노랑은 부드러운 피리의 음색과 파이프 오르간의 부드러운 소리에서 연상된다."

피아노에는 여러 가지 속도(라르고(Largo)는 아주 느리게, 렌토(Lento)는 아주 느리게, 아다지오(Adagio)는 아주 느리게, 안단테(Andante)는 느리게, 안단티노(Andantino)는 조금 느리게, 모데라토(Moderato)는 보통 빠르기로, 알레그레토(Allegretto)는 조금 빠르게, 알레그로(Allegro)는 빠르게, 프레스토(Presto)는 매우 빠르게, 리타르단도(rit.)는 점점 느리게, 랄렐탄도(rall.)는 점점 느리게, 크레션도(crecs.)는 점점 세게, 데크레션도(decrese.)는 점점 여리게, 디미누엔도(dim.)는 점점 여리게, 아첼레란도(acce|.)는 점점 빠르게) 중에는 비바체(vivace, 곡을 연주할 때 '매우 빠르게')가 있는데, 알토 실러(Alto Schiller)는 '동질의 원리'에서 노란 굴렁쇠는 안단테(andante)라고 했다.

뭉크(Edvard Munch, 1863년~1944년)의 명작 '절규'에도 다음과 같은 소리가 들린다. "깨지는 소리를 내는 노랑이 보인다. 노랑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찌르며, 흥분시킨다."

색채와 마케팅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에 있는 와그너색채연구소의 칼턴 와그너(Carlton Wagner)는 그의 저서인 색채의 반응 보고서(COLOR RESPONSE REPORT, 1988.)에서 색을 분류계와 비 분류계 2가지로 세분화시켰다. "노랑은 비 분류계의 색이며, 저렴한 가격과 임시 성 그리고 주의의 신호를 보낸다."

노랑은 시각적으로 가장 빨리 적응하는 색이며, 차량을 정지시키거나 주택을 팔 때 가장 좋은 색이다. 노랑은 또한 주의의 신호로 좋은 색이기 때문에 스쿨버스와 택시의 색으로 사용하면 좋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노랑을 안 좋은 색으로 사용된다.

과도하게 노랑을 사용하면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신경질적으로 만들 수 있다. 아기들은 이 색이 있는 곳에서 더 자주 울거나 더 많이 즐거워하는 극과 극의 행동을 보인다. 개성이 강한 미술가, 오페라 가수, 작가, 음악가들은 노란 방안에서 가장 빠른 감정폭발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