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스포츠대회에 강진 "잔디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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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스포츠대회에 강진 "잔디교체 완료"
영랑‧다산‧하멜구장 축구전용구장 3면 천연잔디 교체||전국리그 2년 연속 개최… "스포츠와 관광 연계 예정"
  • 입력 : 2020. 05.31(일) 16:47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영랑‧다산‧하멜구장 등 축구전용구장 3면을 천연잔디로 교체했다. 강진군 제공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관내 경기장 잔디를 모두 교체한 강진군이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를 토대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도 나선다.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관내 영랑‧다산‧하멜구장 등 축구전용구장 3면을 천연잔디로 교체했다. 축구전용경기장 3개면(2만4000㎡)의 천연잔디 교체 공사는 국비 2억3000만원을 포함, 총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앞으로 잔디의 원활한 활착을 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잔디 관리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받아 잔디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군은 재작년 8월, 청자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축구전용 구장 5개 면에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탑 시설을 설치해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한 바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전국초등축구리그인 '꿈자람 페스티벌'을 유치했다.

'꿈자람 페스티벌'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초등축구리그로 전국 100개팀이 참가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우수한 체육시설과 규모 있는 전국대회 개최 노하우, 동계 전지훈련지로서의 인기·인지도를 토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꿈자람 페스티벌'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 중 6일간 군에서 펼쳐질 꿈자람 페스티벌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축구대회인만큼 전국 초등부 100개에 소속된 약 3000여명이 강진으로 모일 예정이다. 군이 추산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만 15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꿈자람 페스티벌' 유치에 성공한 군은 향후 기반시설 확충과 숙박, 음식업소 등의 위생,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새롭게 마련한 잔디구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며 훌륭한 경기를 이어나가기 바란다"며 "또한 강진에서 1주일 살아보기와 강진만생태공원을 두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 등 스포츠와 관광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