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윤한의 그대를 그리다' 기획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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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문화예술회관, '윤한의 그대를 그리다' 기획 공연 개최
27일 11시 문예회관 소극장서 진행
  • 입력 : 2020. 05.25(월) 16:12
  • 김은지 기자
11시 음악산책 '윤한의 그대를 그리다' 포스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재즈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음악 산책길로 관객을 초대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 기획공연 '11시 음악 산책'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윤한의 그대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윤한의 그대를 그리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한의 대표작을 비롯, 유명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전 연령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설렘과 감동이 있는 무대를 이끌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윤한과 더블베이시스트 황지성이다. 윤한은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다. 황지성은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뮤지컬,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무대를 종횡 활동하는 음악가다.

이들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로 삽입돼 화제를 모은 '그대를 그리다'를 공연의 주제곡으로 선택했다. '그대를 그리다'를 시작으로 제주도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린 '사려니 숲',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딸을 위한 자장가' 등 윤한의 자작곡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영화 '노팅힐'의 OST 'she'와 '백설공주', '오즈의 마법사' OST는 어른들와 어린이들, 모든 세대의 관중을 아우르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가족을 키워드로 이야기 나누며 그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가정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공연인 만큼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 선물도 함께한다. 사전에 관객들로부터 가족에게 전달하고 싶은 편지와 신청곡을 접수해 감동이 있는 사연을 선정, 선정된 편지와 신청곡을 이상협이 낭독하고 윤한이 즉석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끝자락, 따뜻한 음악과 이야기로 꾸며진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만 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