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고 정구팀 단체전 시즌 2관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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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광주 동신고 정구팀 단체전 시즌 2관왕 올라
4월 회장기 이어 전국 중고교 추계연맹전 우승
  • 입력 : 2019. 09.09(월) 16:24
  • 이기수 기자
지난 5일부터 전북 순창군 다목적 실내정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중·고교추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우승한 광주동신고 정구부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동신고 제공.
광주 동신고등학교 정구부가 2019년도 전국 중·고교추계연맹전 정구대회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동신고 정구부는 지난 8일 전북 순창군 다목적 실내정구장에서 열린 전국 중·고교추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경북 문경공고를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신고는 1번 복식경기에 정정일-정운기 조가 나서 문경공고 이지성-고정혁조를 4-2로 격파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2번 단식경기에 나선 정정일이 문경공고 최종한을 4-3으로 물리치고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3번 복식경기에서 조성준-문승상 조가 이무현-박형규 조를 4-2로 제치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동신고 에이스 정정일은 단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동신고 정구부는 단체전에서 4월 장원배 준우승을 차지한 뒤 8월 회장기 우승에 시즌 2관왕에 등극해 다음달 서울서 개막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획득의 전망을 밝게했다.

특히 동신고 정구부는 에이스 정정일을 비롯해 주장 정운기, 안하윤 등 주축 선수 3명이 2학년이고 문정인·주형찬·조성준·문승상 등 4명이 1학년이어서 내년에도 전국 최강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중·고교추계연맹전 정구대회는 전국 중·고교 67개 학교에서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0일까지 진행한다.

손영호 동신고 정구부 감독은 "1·2학년이 주축이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탄탄한 전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