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 신학리에 위치한 최서방네 농장에서 중국 황제의 진상품으로 알려진 '하미과'가 생산되고 있다. 담양군 제공 |
중국 신장 하미지구가 원산지인 하미과는 멜론의 한 품종으로 수분 함량이 높고 단맛이 강해 여름철 최고의 과일이다. 실온에서 2~3일 후숙기간을 거치면 더 달고 부드러운 하미과를 맛볼 수 있다.
귀농 3년차인 최서방네 농장 최찬용 대표는 "온난화에 대비해 아열대 작물인 새로운 소득작물을 고민하다 올해 하미과를 시범적으로 재배했다"며 "주변에서 평이 좋아 내년에는 더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씨가 생산한 하미과는 지난 24일부터 수북 로컬푸드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으며, 크기별로 개당 5000~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담양=이영수 기자 ys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