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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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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화폭

태그: 화폭

장용림 작 '숨, 꽃이되다'

숨, 시간, 공간의 흔적을 담은 꽃 이야기

한국화가 장용림 작가는 지난 2004년 첫 개인전에서부터 '꽃'의 형상화에 주력해 왔다. 개인전 6회를 여는 동안 그의 캔버스에는 줄곧 꽃이 자리했다. 첫 전시 때는 '꽃 그늘'을, 두 번째 전시에선 '바람'을 다뤘다. 바람이 흔들어줘야 꽃이 핀다는 내용에서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전시 때는 꽃의 생장과 사멸을 이야기 했다. 꽃이 피고지는 것, 꽃의 일생을 다룬 것이다. 다섯 번째 전시에서는 꽃과 자신과의 거리를 조망했고, 여섯 번째 전시땐 꽃숨의 내용을 화폭에 펼쳤다. 꽃숨에 대해 장용림...
설악산 마등령을 그린 송원 이연재 선생의 작품

화폭 속으로 들어온 고향

깊은 맛과 정감을 화폭에 담아온 송원 이연재 선생이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제6회 개인전을 가진다. 이번 전시는 송원 이연재 선생이 2009년 제5회 개인전 이후 10년 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후진 양성 중에 틈틈이 작업해 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200호 화폭에 펼쳐진 '설악산 마등렬'을 비롯해 작가의 고향인 진도의 접도, 서당섬, 동석산, 선유도 등의 풍경과 매화와 소나무, 모란, 연, 병아리 등이 살아 숨 쉬는 듯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감...
이경하 작 '토마토 기르기'

자연의 생명력은 바람처럼 자유롭다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낼 때 흔히 연상되는 건 그 때 그 곳의 공기, 하늘의 색, 바람의 느낌, 특별히 기억되는 어떤 장소의 색과 형태, 또는 그 장소를 에워싸던 소리와 이 모든 것들에 의해 파생된 나의 심리적, 물리적 반응이다. 계절에도 각기 바람의 향기가 있듯 기억과 추억, 그리고 지금이라는 사람살이의 흔적에서도 그 무수한 기록들을 다시금 유추해낼 수 있는 외적 요소들이 존재한다. 자연적인 소재를 통해 잊고 있었던 추억들을 소환할 수 있는 전시가 광주롯데갤러리에서 진행중이다. 오는 30일까지...
강남구 작 '공간 생명력'

화폭에 담긴 인생의 봄날

강남구 작가 개인전이 담양과 강진에서 잇따라 열린다. '화양연화(花樣年華)'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담양 남촌미술관과 강진아트홀에 각각 마련된다. 전시에서 강 작가는 매화 연작과 다양한 꽃 등을 비롯해 풍경과 석류 등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최근에 작업한 홍매는 담백한 파스텔 톤을 배경으로 수 백년의 세월을 거슬러 푸른 이끼를 등에 업고, 마치 눈꽃이 휘날리듯 화려한 매화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담아냈다. 이러한 풍경은 누군가에게 현재일 수도, 눈이 시리도록 빛났던 과거 ...
김미애 작 '여자라면

화폭에 풀어본 금기된 현대여성들의 이야기

일상 속에선 흔히 경험할 수 있지만 제도권에서는 숨기고 감춰야만 하는 여성에 관한 직·간접적인 이야기들이 화폭에 가감없이 펼쳐진다.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는 '여자라면…'을 주제로 김미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는 남성 중심이었던 시대가 지나고 여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은 섹슈얼리티를 강조하며 살아가야 할 운명에 놓여있음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여성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성을 위해 예뻐야 ...
판타블로 기법을 이용한 이민 작가의 'H씨의 5월 기억'

” 정서적으로 기댈 수 있었던 추억의 장소 화폭에 옮겨보고 싶어”

낡은 기와지붕 위 어지럽게 엉켜있는 전깃줄, 페인트가 벗겨진 녹슨 철문, 울퉁불퉁 좁은 골목길, 창문 밖 계란장수의 목소리.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의 모습은 사소하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사소한 과거의 기억은 때론 삶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나이가 먹을수록 추억은 큰 힘을 발휘한다. 지역 출신으로 서울,경기를 무대로 활동 해 온 이민(57)작가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 동구 소태동 출신으로 청소년기, 1980년대 조선대 미대를 졸업하기 전까지 양림동, 방림동 일대는 이 작가의 주된...
김근태 작 따스히

화폭에 담긴 장애인들의 아픔

김근태 화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적장애인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온 화가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사태수습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죄책감을 얻은 후 만신창이가 됐다. 곧 한쪽 귀와 한쪽 눈도 잃었다. 엉망이 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던 것은 지적장애아들 덕이다. 27년간 지적 장애아들의 얼굴과 마음을 화폭에 담아오며 김 화백의 내면도 차츰 치유할 수 있었다. 일그러진 얼굴은 밝은 빛이 됐다. 개인의 상처와 장애아들의 아픔이 빛으로 승화된 김 화백의 작품은 지난 2015년 국내 화가 중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