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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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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해방

태그: 해방

중국 화북성 태항산 자락과 연안 지역에는 항일 투쟁을 벌인 조선 의용군들이 직접 파서 생활하던 토굴인 야오동 흔적들이 많아 남아있다. 하지만 긴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폐허로 변해가고 있다. 책 발췌

만주벌판에 묻힌 독립군들의 발자취 되살려내기

조선 의용군의 눈물 박하선 | 눈빛 | 2만2000원 일제의 강점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넘었다. 그러나 조국은 두 동강이 나 있고, 민족을 배신한 친일세력들은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있다. 반면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군들과 그 후손들은 이름없이 낯선국가인양 조국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역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잃어버린 국토에 대한 안타까움과 설움을 사진으로 기록해 오고 있는 박하선 작가가 이번에는 만주벌판에서의 항일의 흔적을 사진과 에세이로 기록했다. 신간 '조선의용군...

미래세대 문화담론> 인스타그래머블한 삶에서 해방되기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깨닫고 인간이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한 이래 우리가 이토록 사각형에 집착하며 살던 때가 있었던가. 그중에서도 '정사각형' 말이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을 가진' 정도 쯤 되겠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수많은 온라인 플랫폼 중에서도 단연 사진과 동영상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지에 집중하다 보니 저런 ...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연화지' 의 계단. 1945년 백범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해방 후 조국으로 돌아갈 때 마지막 사진을 찍었던 곳이다.

“아! 광복” 계단에 선 임정요인들 마침내 환국사진 찍다

중국 충칭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마지막 근거지로 삼았던 곳이다. 상하이에서 출범한 임시정부는 항저우, 전장, 창사, 광저우 등을 거쳐 1940년 9월 충칭에 자리를 잡았다. 충칭에서 임시정부는 항일 독립운동에 온 힘을 다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5년 후 해방의 기쁨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충칭에서도 총 4곳의 청사를 옮겼다. 양유가, 석판가와 오사야항, 연화지가 그곳이다. 연화지는 충칭으로 옮겨온 뒤 입주했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청사다. 현재 충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청사이기도 하다. 중...
공프 이금주(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장) 할머니. 순천시 별량면 한 요양병원. 김양배 기자

“피해자라고 부르지 마라. 아직 해방을 맞지 못한 사람들일 따름”

"인터뷰가 힘드실 수도 있을 겁니다." 전화기 너머로 이국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상임대표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 대표는 3월 공프로젝트의 인물로 선정된 이금주 전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회장의 수제자 같은 존재였다. 오마이뉴스 기자였던 그가 소명처럼 이 길에 뛰어 든 것이 바로 이 전 회장 때문이었다. 때는 2008년 이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국적포기 시위'를 계획하고 있던 중이었다. "꼿꼿한 조선 여인, 그 자체였습니다. 당당하면서 품위가 넘치...
공프 이금주(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장) 할머니. 순천시 별량면 000요양병원.

“일본, 나쁜 사람들이지…암, 나쁘고 말고 징용가서 사망한 남편… 아직 해방 요원”

"어디서 오셨소?" 말투는 흐렸다. 허나 일본이야기가 나오자 안광에 힘이 돌아왔다. "나쁜 사람들이지…암, 나쁘고 말고." 징용 가서 사망한 남편 이야기를 묻자 잠시 하늘을 바라봤다. 더는 묻지 못하고 앉아 있자, 이번엔 이쪽을 바라보고 다시 묻는다. "어디서 오셨소?" 그 웃음이 너무 환해 마음이 미어졌다. 그녀는 아직도 해방을 맞이하지 못했다. 이금주 전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회장/ 순천 모 요양병원/ 김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