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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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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음악

태그: 음악

피아니스트 허효정. 오푸스 제공

클래식은 왜 진지할까… 피아니스트가 설명하는 ‘인문학’

허효정 피아니스트는 생애 첫 독주회를 앞두고 리허설 무대에 남편을 초청했다.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 그건 남편의 웃음소리였다. 심오하게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던 피아니스트는 남편에게 '박장대소'의 이유를 물었고 남편은 '아내가 심각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웃겨서'라고 대답했다.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강연 中) 이 같은 남편의 대답에 허효정 피아니스트는 "왜 클래식이 대중이 공감하지 못할 정도로 심오함을 갖게 됐을까"를 고찰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고...
나주 안성현 국제 현대음악제.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 제공

나주 일대서 ‘제 9회 안성현 국제현대음악제’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을 만든 안성현 작곡가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부터 시작된 '제 9회 나주 안성현 국제현대음악제'가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나주 일대에서 펼쳐진다. 나주를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 창설된 클래식 전문단체 (사)무지크바움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선 독주회부터 실내악 무대까지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앙상블 컨시언스를 초청해 '실내악의 밤2'를 준비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였던 무송 박병천 선생. 뉴시스

이윤선의 남도인문학>당골 박병천

뼛속만으로는 부족하여 누대를 이어/ 무(巫)를 받아 무(舞)를 전하네/ 온몸이 악기요 숨마저도 춤이라/ 보면 흥이요 들으면 눈물겨워/ 백 년을 기다려야 님의 모습 보려나/ 창자를 우려내어 토하는 소리는/ 시김마다 처량하고 마디마디 슬픔이네/ 한(限)도 연(緣)도 혜량할 수 없는데/ 사자의 귀성인가 절절함 끝이 없고/ 그리움 소름 돋아 그대 넋이 분명코나/ 팔 벌려 비켜서면 바람도 긴장하고/ 디딤은 거침없어 눈부시게 맵시 나네/ 두 손의 쌍채는 신명의 여의주인가/ 사위는 차고 자취는 현란한데/ 일...
왼쪽부터 박태희(베이스), 허준(기타), 윤도현(보컬), 김진원(드럼), 스캇 할로웰(기타).뉴시스

YB, 정규 10집 ‘트와일라잇 스테이트’ 인터뷰···이번엔 ‘밴드̵...

이미 록밴드 'YB'의 정규 10집 '트와일라잇 스테이트(Twilight State)'에 대한 멤버들의 목소리는 지난달 11일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옮겨 담았다. 직관적인 가사와 범국민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YB는 개인적인 비극에서 출발한 철학적 태도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앨범뿐 아니라 밴드를 유지해나가는데도 사적인 영역은 중요하다. 음악적인 영역을 공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서로의 삶을 수용하지 못하면 밴드는 전진할 수 없다. 밴드는 '음악과 함께 태도를 공유하는...
수카르노가 작사 악보, Gaja Irama 악보집 수록, 연대 미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소장자료

아시아의 문화4>1960~70년대 아시아 대중음악에 대한 짧은 연대기

# 서양음악 금지와 건전가요 1945년 독립 이후 첫 정권을 수립한 인도네시아 수카르노는 정치·경제·문화영역 등 전반으로 반서구 정책을 펼쳤고 서양 대중음악을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산물로 여기고 '저질 딴따라 음악ngak ngik ngok'이라고 불렀다. 영어 이름을 가진 밴드를 인도네시아식으로 개명하게 했고, 1963년에는 서양 로큰롤 음악이 방송 금지했다. 1964년 반둥에서는 경찰이 엘비스 프레슬리 음반을 압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밴드 코에스 브르사우다라Koes Bersaudara는 비틀즈 ...
10일 오후5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인도 고전음악인 '까르나틱 음악' 앙상블 공연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인도 전통예술 광주에서 만난다

인도 전통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전통문화교류사업 중 하나로 오는 9일 전통문화관에서 인도 고전무용 공연을, 다음날인 10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에서 인도 고전음악 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9일 오후4시30분 광주 동구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는 타밀나두 지역에서 유래된 인도 고전무용인 '바라타나티얌 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 인도 8대 무용 중 하나인 바라타나티얌은 여성 무용수가 홀로 힌두 신전에서 추던 무용으로, 인도 고대기록에 따르면 가장 역사가 깊은...

문화향기> 아침을 여는 행복한 울림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곡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 비가 오던날 빗소리와 함께 이적의 '다행이다'를 들으며 행복한 하루를 시작했다. 그 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맞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행운은 다름 아닌 친구엄마 덕분이다. 전남여중을 졸업하고 간호학을 전공한 뒤 조선대 병원에서 간호부장으로 정년퇴임 했다. 대한민국의 간호계를 위해 1세대 주자로 헌신해온 오경자님. 어릴 적 친구집에서 뵌 어머님은 오피니언 리더였다.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열정적으로 해 내면서 인생을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왔...
보성군이 내달 2일 채동선 음악당에서 개천절 기념 음악회 '솔리스트디바와 채동선실내악단이 함께하는 아리아의 밤'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포스터. 보성군 제공

보성군, 내달 2일 개천절 기념 ‘아리아의 밤’

보성군이 내달 2일 채동선 음악당에서 개천절 기념 음악회 '솔리스트디바와 채동선실내악단이 함께하는 아리아의 밤' 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개천절(10월 3일)을 앞두고 개천절의 창시자 홍암 나철의 고향에서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이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민들은 농촌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정통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전솔리스트디바와 채동선실내악...
17일까지 열리는 제10회 ACC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9개국 13개팀이 참여해 각국의 민속음악을 들려준다. 사진은 지난 2017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월드뮤직페스티벌 공연모습. ACC제공

주말엔 글로벌 문화축제 속으로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음악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하 ACI)은 17일까지 월드뮤직페스티벌을 ACC 일대에서 진행한다. 2010년 처음 시작된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은 그동안 참여 아티스트 230팀, 관람객 약 15만 7000명이 함께한, 명실상부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축제'이다. 올해는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대회 기간 동안 개최하여 세계 각지에서 광주를 방문한 ...
오는 9일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앙상블 '본'이 '루트(Root)'를 공연한다. 사진은 국악 앙상블 본의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앙상블 본이 찾는 전통 음악의 뿌리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9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앙상블 '본'을 초청해 '루트(Root)'를 개최한다. 앙상블 '본'은 중앙대학교에서 한국 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이 창단한 단체로, 순수 국악기로만 구성됐다. '본'은 전통의 바람직한 현대화와 보다 전통에 치중한 창작 음악을 음악적 방향으로 잡고 연주해나가고 있다. '제8회 대한민국대학국악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2018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