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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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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유족

태그: 유족

13일 광주 북구 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장성지역 독립유공자 김영백 의병의 손자녀인 김순남씨가 일제시대와 광복, 6·25전쟁 등 굴곡진 시대를 지나며 겪었던 고난을 떠올리며 말을 이어가고 있다.

홀몸노인·기초수급자… 전전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

 "참말로 감사하지."  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광주 북구 우산주공아파트에서 만난 김순남(88) 할머니는 일제시대 장성에서 의병을 일으킨 김영백(1880~1910) 의병장의 손녀다. 어느덧 구순을 바라보고 있는 김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이다. 침대가 반을 차지하는 방 하나에 부엌과 화장실이 딸린 영구임대주택에서 홀로 지낸다.  기초수급자에게 주어지는 생계비와 국가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김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핏줄이라는 이유 만으로 국가에서 도움을...
유족 부문 진도 고옥철씨.

보훈대상> 유족 부문 진도 고옥철씨

고옥철(67·진도)씨는 6·25전쟁에 참전해 1952년 10월 적과 대치 중 전사한 고(故) 고본수씨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친의 부재와 8세 때 모친의 재가로 큰아버지 댁에서 성장해야 했던 고씨는 갖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국가유공자의 자녀로서 품위와 자긍심을 잃지 않고 자수성가에 성공해 유족과 지역 내 불우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전념해왔다.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전몰군경유족회 진도군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보훈선양 활동을 적극 주도했다. 매달 1회 이상 현충탑과 더불어 진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가 21일 오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주한 일본대사 5·18묘지서 근로정신대 피해자 유족 조우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가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근로정신대 할머니의 묘지 참배를 권유 받았으나 거절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는 21일 오후 2시께 경호나 의전 없이 가족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민주묘지 관리사무소 직원의 안내로 분향·헌화 후 5·18 당시 최초 희생자인 고(故) 김경철 열사의 묘지를 둘러봤다. 민주묘지 입구에서 나가미네 대사 일행을 목격한 근로정신대 피해자 고 김혜옥 할머니의 유족은 나가미네 대사에게 ...

아시아나항공, 6월 국내선 특별할인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1~30일 유공자 및 그 유족, 동반하는 보호자가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적용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유족 △보훈보상대상자 유족 등 대상자 본인과 동행하는 보호자 1인에게 항공운임(정상운임 기준)의 30~50%가 할인된...
광주지방법원 전경.

여순사건 첫 재심, 71년 만에 진실규명·희생자 명예회복 ‘한뜻’

1948년 여순사건 당시 처형된 민간인 희생자들 71년 만에 다시 재판을 받아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재판이 29일 광주지검 순천지원 형사중법정서 열렸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아) 심리로 열린 이 날 공판은 재심을 청구한 피해자 유족 장경자(74) 씨와 변호인, 공판 검사가 출석한 가운데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됐다. 김정아 판사는 "이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이 반드시 풀고 가야 할 아픈 과거사의 일이며 건물과 운동장 등 아로새겨진 생생한 현장이 남아있고 유족들이 재심 청구한...
제주 4·3 7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후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원들이 제주시 화북1동 곤을동 마을터를 둘러보고 있다. 곤을동 마을은 4·3 당시 초토화돼 터만 남은 마을이다.

‘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의 ‘애린’ 역사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허영선 | 마음의숲 | 1만 4000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1만 8000여 신들의 섬 제주는 누군가의 또다른 꿈이자 희망의 섬이다. 황홀한 제주의 절경 뒤편에는 아직 해원하지 못한 수많은 목숨의 원통함이, 4·3이라는 아픈 이름이 스며 있다. 1947년 3월 1일이 도화선이 돼 일어난 참극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이어졌다. 무력 충돌 및 진압 과정에서 약 2만 5000명에서 3만명으로 추산되는 엄청난 숫...

이금주 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장은 누구

빛바랜 흑백사진 속의 스무살 신부 옆에는 키가 큰 신랑이 서 있다. 신부도 부끄러운 표정이 아니었다. 1940년 10월10일의 행복한 사진 한 장. 2년 뒤 남편은 일제에 의해 끌려갔다. 그리고 1943년 '길버트 제도 다리와에서 사망. 충렬(忠烈)하게 전사한 데 대해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전사 통지서 한 통이 그녀의 손에 쥐어졌다. 그때부터 그녀의 싸움이 시작됐다. 이금주(99) 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장. 사단법인 태평양전쟁유족회 이사(1988년)이었으며 호남문화진흥회 고문(20...
공프 이금주(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장) 할머니. 순천시 별량면 한 요양병원. 김양배 기자

“피해자라고 부르지 마라. 아직 해방을 맞지 못한 사람들일 따름”

"인터뷰가 힘드실 수도 있을 겁니다." 전화기 너머로 이국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상임대표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 대표는 3월 공프로젝트의 인물로 선정된 이금주 전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회장의 수제자 같은 존재였다. 오마이뉴스 기자였던 그가 소명처럼 이 길에 뛰어 든 것이 바로 이 전 회장 때문이었다. 때는 2008년 이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국적포기 시위'를 계획하고 있던 중이었다. "꼿꼿한 조선 여인, 그 자체였습니다. 당당하면서 품위가 넘치...

(영상)일제시대 전쟁 피해자를 위해 헌신한 이금주 할머니

REP>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 유족회. 일제시대 전쟁 피해자를 위해 헌신한 이금주 할머니 집에 걸려있던 현판입니다. 이금주 할머니는 일제 강제동원으로 남편을 잃은 피해자입니다. 1942년 신혼의 부부는 남편의 강제징용으로 인해 생이별하고 맙니다. 그 후 홀로 아들을 키운 이(금주) 할머니에게 돌아온 건 남편이 아닌 남편의 전사 통지서. 그렇게 이(금주) 할머니는 남편의 이야길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합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수많은 소송을 주도하며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
공프 이금주(전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장) 할머니. 순천시 별량면 000요양병원.

“일본, 나쁜 사람들이지…암, 나쁘고 말고 징용가서 사망한 남편… 아직 해방 요원”

"어디서 오셨소?" 말투는 흐렸다. 허나 일본이야기가 나오자 안광에 힘이 돌아왔다. "나쁜 사람들이지…암, 나쁘고 말고." 징용 가서 사망한 남편 이야기를 묻자 잠시 하늘을 바라봤다. 더는 묻지 못하고 앉아 있자, 이번엔 이쪽을 바라보고 다시 묻는다. "어디서 오셨소?" 그 웃음이 너무 환해 마음이 미어졌다. 그녀는 아직도 해방을 맞이하지 못했다. 이금주 전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회장/ 순천 모 요양병원/ 김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