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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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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우스갯소리

태그: 우스갯소리

문화향기>월선리예술인마을의 르네상스

요즘 '월선리예술인마을'은 저녁이 되면 들썩들썩 한다. 월선리는 백두대간 끝자락인 승달산 자락에 안겨있는 무안 청계면 작은 산골마을이다. 목포나 무안시내에서 승용차로 30여분 이상 달려야 도착하는 청계 읍내에서 다시 일로 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가 숨을 가눌 무렵 왼편으로 꺾어들면서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여기에 15년 전부터 예술인들이 자리를 잡아 살아가면서 월선리예술인마을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게 됐다. 농촌마을에 예술인이 융합돼 함께 살아가는 미래형 문화예술적인 주제로 농산어촌개발사업 등 ...

순천시의 민간인 면장 실험

고등학교 때 친구 아버지가 면장이었다. 그 친구는 '우리 아버지는 몰라도 면장을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에 빗댄 우스갯소리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하는 '면장'은 면(面)의 행정 책임자를 일컫는 면장(面長)이 아니고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인 '면면장(免面牆)'에서 유래된 말이란 걸 안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그 친구 아버지는 요즘 말로 하면 '낙하산 면장'이었다. 당시에는 여당의 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이 면장을 임명했다. 주로 자신의 선거를 도와주는 지역 ...

가을을 위한 아름다운 후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상용구다. 누가 그 말을 만들었는진 모르나 덥지도 춥지도 않아 생기는 신체적, 심리적 여유와 겨울 예감으로부터 오는 철학적 사색이 어울리는 계절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체로 가을은 9월부터 11월 사이를 아우르는 기간이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여름 무더위는 길게 이어지고 겨울 추위는 빠르게 다가와, 가을을 느끼기는 매우 어려운 시절이 되었다. 그래선지 책을 읽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엊그제 만난 내 친구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