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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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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어머니

태그: 어머니

광주여성재단은 오는 7월12일까지 김은주 작가의 사진 전시전 '그날'을 연다. 가장 오른쪽 사진은 제주4·3을 다룬 '다시, 봄' 연작. 이임규(97·여)씨가 남편을 잃은 바닷가에서 지팡이를 짚고 서 있다.

비극적 역사의 상흔을 간직한 여성에 대한 기록

광주여성재단 8층 전시관에서는 오는 7월12일까지 김은주 사진작가 개인전 '그날'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벽면 사진 20여점이 소개된다. 제2회 'Herstory' 기획 전시 공모전에 선정된 김은주(44·여) 작가는 5·18을 비롯한 4·3, 노근리 사건, 금정굴 사건 등 비극적 역사에 희생된 이들의 어머니들을 작품으로 기록했다. 홀로 찾은 아르헨티나에서는 만난 오월광장어머니들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작가는 2011년에 처음 오월 어머니들의 모습을 작품화했다. 1년 간 오월...

‘칼등·자전거 체인’으로 딸 학대 40대 어머니 집행유예

'늦게 귀가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칼등이나 자전거 체인줄 등 위험한 물건으로 자신의 딸을 학대한 40대 어머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남준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여)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2017년 7월6일 오후 6시50분께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딸 B(16) 양이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자전거 체인 줄로 때리려 하는가 하면 주먹...
비정규직 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낸 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지난 25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제14회 들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미숙씨 모습. 뉴시스

“더이상 억울한 죽음 만들지 않는 것이 산자의 몫”

"5·18민주화운동, 세월호 등 억울한 죽음에 있어 싸워오신 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싸울 수 있었습니다. 더이상 이런 억울한 죽음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산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제14회 들불상을 수상한 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웃음기 없는 담담한 모습으로 시상대에 선 김씨는 "용균이 엄마입니다"라는 짧은 말로 소감을 이어갔다. 김씨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아들의 죽음으로 시작한 활동으로 상을...
작가의 어머니

작가의 어머니

작가의 어머니 | 데일 살왁 | 빅북 | 1만6800원 열아홉 명의 저자들은 셰익스피어부터 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의 위대한 문학적 소산에 끼친 어머니의 영향력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사랑스럽고 애정 어린 기억에 힘입어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재현해내는 이야기가 있는 반면 자식에게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무책임하게 저버린 비뚤어진 어머니들도 있다. 작가와 어머니 사이의 깊은 유대 혹은 때때로 복잡다단하게 얽힌 관계를 보여준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치고 5·18 희생자 고 김완봉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 참배한 희생자 3人 ‘관심’…김완봉·조사천·안종필 열사

제39주년 5·18 기념식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묘역을 참배한 3인의 희생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광주 북구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김완봉·조사천·안종필 씨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광주 무등중 3학년생이던 고 김완봉 군의 묘역을 참배했다. 완봉군의 묘비에는 "열다섯 살 너의 죽음이 조국의 자유와 민주를 위한 값진 것이었음을 우리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너를 죽도록...

연극평> ‘애꾸눈 광대, 엄니 고맙고 미안하요.’를 보고

아픈가. 어디가 그리 아프신가.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던가. 육신이 아프면 병원도 가고, 견디다 못해 울기도 한다. 그런데 죽을 만큼 마음이 아프다면 어떨까. 어떤 생각을 할까. 「애꾸눈 광대, 엄니 고맙고 미안하요.」는 그 영혼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이다. 화창한 오월, 5·18은 광주의 통증(痛症)이다. 오월이 되면 광주는 집단으로 앓는다. 그러나 1년 내내 매일 앓는 사람, 아픈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고통을 혹시 외면하지는 않고 살아가는 것일까. 아픔도 전이된다. 가깝게 알 만한 사람...
'제13회 오월어머니상'수장자인 사단법인 오월음악(대표 김원중)과 박종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 문현승 운림중 교사 등이 지난 11일 남구 양림동 (사)오월어머니집에서 시상식을 갖고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 정현애 이사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올해 오월어머니상에 ‘사단법인 오월음악’

올해 오월어머니상에 사단법인 오월음악과 박종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 문현승 운림중 교사가 수상했다.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이사장 정현애)은 지난 11일 남구 양림동 (사)오월어머니집에서 '제13회 오월어머니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김후식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상임행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월어머니상'은 5·18 유족과 부상자, 구속자 등이 중심이 돼 200...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설립자 / 광주시 동구 장동 (사)알암 인권 작은도서관 / 김양배 기자

솔갱이가 병아리를 채갈때엔 닭도 목숨걸고 싸우는 벱이여

하물며 평화롭던 집 앞에서… 내 새끼고 남의 새끼고 죽어 자빠지는 판국에 가만 있을 엄마가 어딨단가. 우리 병아리들 죽이고 간 솔갱이들은 저리 살아 멀쩡한디, 어미들 보고 싸우지 말라는 것은 말이 안되잖어. 왜 싸우느냐 그만 묻고,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지나 말해주소. 이 질기고 긴 싸움을 이 엄마들이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말이여. 다시 정의(正義)를 생각한다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설립자가 오월 어머니들의 한(限)을 이야기 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뭐 있었것소. 죽으면 죽으리라 사필귀정 그 하나로 싸웠을 뿐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광주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질 때쯤 나서는 이들이 있었다. 앳된 얼굴의 대학생들이 전경들과 치열하게 대치할 때쯤 서로의 팔짱을 낀 어머니들이 도로에 선 것이다.  "아그들아 다칠라. 물러나 있어라. 인자부터 엄마들이 나설랑께."  최루탄 속에서 집회를 하던 대학생들은 "아따 어머니 뭣하러 나오요. 다친당께라"라고 만류하지만, 어머니들은 "느그들이나 저짝 가 있어. 다치믄 니 엄니 속 터진다"라며 전경들 앞으로 걸어 나갔다.  이들이 바로 민주화실천가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