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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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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아버지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한창욱 | 다연 | 1만5000원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는 외동딸을 둔 아버지가 오늘날의 힘겨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딸에게 건네는 인생 조언이다. 갖가지 인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즉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지를 간결한 호흡으로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은 깊은 혜안과 더불어 아빠의 절절한 부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 속의 아빠는 그럴 때는 주저하지 말고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황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행복한 사람...
지난 29일 광주 송정동 한 주차장에서 독립운동가 이경채 선생의 막내아들 이용립씨를 만났다. 양가람 기자

“누구한테 이야기하려 독립운동 한 것 아니다”

"아버지는 왜 독립운동 하셨나요?라고 물으면 '그 당시 내 나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것'이라고 답하셨어요. 독립운동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할 때면 '너희한테 이야기 하려고 독립운동 한 거 아니다'라고 답할 만큼 유독 과거에 대해 입이 무거우셨죠." 이용립(65)씨가 기억하는 아버지 이경채는 엄하고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이용립씨는 이경채 선생이 나이 46세에 중국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막내아들이다. 무역업에 종사하다 퇴직 후 작은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송정리 주물공장 터에 주차장을 만들어 ...
5‧18민주화 운동 당시 목포 유혈사태를 막은 이준규 서장이 11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5·18 진압 거부는 헌정질서 파괴 저지한 정당행위”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파면당한 고(故) 이준규 목포경찰서장이 39년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임효미 판사는 11일 80년 5·18 당시 포고령 위반 혐의로 선고유예를 판결 받은 이서장에 대한 재심청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당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그 시기나 동기, 목적, 대상, 사용수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헌정질...
5‧18민주화 운동 당시 목포 유혈사태를 막은 이준규 서장이 11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5·18 진압 거부는 헌정질서 파괴 저지한 정당행위”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파면당한 고(故) 이준규 목포경찰서장이 39년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임효미 판사는 11일 80년 5·18 당시 포고령 위반 혐의로 선고유예를 판결 받은 이서장에 대한 재심청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당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그 시기나 동기, 목적, 대상, 사용수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헌정질서 파괴범...
지난 9월 22일 제17호 태풍 '타파'가 빠르게 북상중인 가운데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해변에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뉴시스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소금비

태풍을 타고 날아온 소금비(鹽雨) 짜디짠 비가 억수로 내렸다. 바람 또한 크게 일었다. 솟구쳐 오르는 파도가 하늘 끝에 닿았는지 모르겠다. 그 끝으로부터 무섭게 쏟아져 내리는 비는 차라리 바닷물이었다. 염우(鹽雨), 곧 소금비가 이내 갯자락 들판을 뒤덮어버렸다. 다산시문집 제17권 기사로 풀어본 풍경이다. 소금비, 이로 인한 피해를 염해(鹽害) 혹은 염풍해(鹽風害)라 한다. 근대기에는 제방의 붕괴 등으로 인한 바닷물 침수 탓이 크지만 본래 태풍 따위의 영향을 말한다. 바닷바람이 실어온 소금물...

김홍걸 민화협의장이 제시한 한반도 평화

희망을 향한 반걸음 김홍걸 비타베아타| | 1만5000원 이희호 여사가 소천한 지도 백일이 지났다. 지난 17일 이희호 여사 백일 탈상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책을 펴냈다. 부모님의 뜻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업에 동참 중인 저자는 책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공존, 동북아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김홍걸 의장은 책 속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양보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덕...
지난 12일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

참사 후 여섯 번째 추석… 세월호 희생자 합동 차례

노란 리본이 나부끼는 목포신항만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여섯 번째 추석에도 희생자들을 기억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지난 12일 오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만에서 유가족,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차례를 지냈다. 304명 희생자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 앞에 마련된 차례상에는 과일과 전 등 전통 차례 음식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 치킨, 피자 등도 함께 놓였다. 이날 합동 차례에는 故 고우재군의 아버지 영환씨, 故 권순범군의...
진도 다시래기를 주제로 한 영화 '매미소리'가 제작된다.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매미소리' 촬영 안전기원제가 최근 진도에서 열렸다. 진도군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다시래기’ 영화로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진도 다시래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지난 2009년 누적 관람객수 293만 4883명(영화진흥위원회 추산)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새 영화 '매미소리'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매미소리'는 '워낭소리'의 성공 이후 투병 생활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오던 이충렬 감독이 10여년간 집필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8월 대본 리딩과 고사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본격 촬영한다. 영화 '매미소리'는 진도지역에...
광주 북구에 위치한 두암주공 4단지 아파트. 두암주공은 전체 세대수 대비 공공영구임대주택의 비율이 광주 지역에서 제일 높으며,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독거노인·장애인 등 ‘1인 가구 보호자지정 제도’ 시급

"있는 지도 몰랐던 이복 누나들에게 연락해 상속 관련 문서를 부탁하고, 수십 가지나 되는 서류를 준비하는 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 다 포기해버리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20대 초반 남성 A씨는 사후 정리를 하던 중 곤란한 지경에 처했다. 그의 아버지는 과거 한 차례 이혼했으며, 재혼해 낳은 아들이 A씨였다. 그러던 와중에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A씨는 빚까지 져가며 장례를 치르는 등 뒷수습에 나섰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아버지가 살던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

호부견자

1909년 10월 서른 즈음의 젊은 여성이 하얼빈역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의 손과 등엔 어린 두 아들이 매달려 있었다. 하얼빈에 가는길, 이토 히로부미의 시신을 실은 기차와 마주쳤지만, 남편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생각하지 못했다 . 안중근 의사의 의거 이후 아내 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 안분도와 안준생의 삶은 폭탄을 맞았다. 그들의 뒤엔 늘 어두운 그림자가 따라다녔다. 큰 아들 안분도가 어린나이에 일본 밀정에 의해 독살당했고, 남겨진 가족들은 유랑과 도피생활로 빈사지경에 이르렀다. 30년간 이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