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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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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아르세니예프

태그: 아르세니예프

그들은 나를 명예시민이라며 내 몸에 아르세니예프라는 이름을 별명으로 새겨주었다.

러시아의 모터바이크 축제1

환한 표정으로 내게 말을 걸어온 그의 이름은 '세르게이'. 나는 흙탕물로 뒤덮인 상의와 바지를 그가 볼 수 있도록 내밀었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절실한 것이 숙소임을 표현했다. 나의 필요와는 전혀 무관한 것 같은 답변이 그로부터 돌아왔다. 오늘부터 바이크 축제가 열린다며 내가 원하면 그곳에 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축제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신이 약간 흥분해 있었다. 나는 "그래"라고 맞장구를 치면서도 다시 한 번 숙소가 우선순위임을 전달했다. 그는 내게 텐트가 있냐고 물어왔고 나는 달...
달네레첸스크에서 하바롭스크 구간 358k

흙먼지, 비바람 질주하는 트럭 길위의 나날들

러시아 바이크 클럽의 구호는 <모든 바이커는 형제다>. 고독한 나그네와 같은 나에게 참으로 고마운 친구들이다. 세료가는 다시 자신의 아파트로 나를 초대해 비와 외로움으로 젖은 나에게 충분한 인간미로 따스함을 전해주었다. 나는 군 단위의 이 작은 도시에서 6일을 머무르며 유라시아 횡단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다. 세료가와 그 동료들은 나를 대접하는 것이 마치 자신의 사명처럼 생각을 했다. 그의 안내로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우수리 강변과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를 위한 추모비가 세워진 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