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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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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목숨

태그: 목숨

언제까지 우리 목숨을 ‘요행’에 맡겨둘텐가

지난달 발생했던 영광 한빛원전 1호기의 수동 정지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줄곧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가 이를 면피라 몰아세우고, 환경단체 또한 이번 사고가 '체르노빌과 비슷한 양태'라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운영기술지침서에 하자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안전하다는 한수원과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중구난방이다. 하지만 더 답답한 것은 사태를 이렇게 키운 한수원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대...
22일 오전 6시55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3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숨졌다.

부부 목숨 앗아간 대인시장 화재 “남편 구하러 뛰어들었지만…”

"참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며칠 전만 해도 이 앞을 지나가며 인사했는데 믿기지 않아요"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서 수산물 상점을 운영하는 A씨는 22일 오전 일어난 화재에서 숨진 부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오전 6시55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 내 한 3층 상가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길은 9분 만에 진화됐지만, 화마는 이미 건물의 3층 면적인 33㎡를 모두 태우고 김모(62)씨와 홍모(59)씨 부부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오랜 외국 생활...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설립자 / 광주시 동구 장동 (사)알암 인권 작은도서관 / 김양배 기자

솔갱이가 병아리를 채갈때엔 닭도 목숨걸고 싸우는 벱이여

하물며 평화롭던 집 앞에서… 내 새끼고 남의 새끼고 죽어 자빠지는 판국에 가만 있을 엄마가 어딨단가. 우리 병아리들 죽이고 간 솔갱이들은 저리 살아 멀쩡한디, 어미들 보고 싸우지 말라는 것은 말이 안되잖어. 왜 싸우느냐 그만 묻고,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지나 말해주소. 이 질기고 긴 싸움을 이 엄마들이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말이여. 다시 정의(正義)를 생각한다
김재호,신정완 가족 사진.가운데가 아버지 김철과 손자 유생군. 아래사진은 중경에서 찍은 김재호씨 부부. 김달호씨 제공

할아버지·아버지 이어… 목숨걸고 일제에 맞선 3代

처음엔 할아버지였다.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의 험난한 길을 걸은 것은. 그런데 두말도 없이 아버지가 그 뒤를 이었다.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일제와 처절한 전투를 벌였다. 그러자 아버지의 아들마저도 홀연히 일어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내던졌다. 무려 3대가, 호남의 한 일가족이, 무엇하나 바라지 않고 온전히 조국 광복을 위해 나섰다. 허나 그들의 이름은 역사 속에서 잊혀져 버렸다. 100년이 흐른 지금 이 시대에서 사라진 영광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우리의 의무일지 모른다. 그들의 이름은 김창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