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C
Gwangju, KR
2019년 12월 6일
전화번호 : 062-527-0015
이메일 : [email protected]
태그 마하무드

태그: 마하무드

10-1 의지의 한국인 그(왼쪽에서 세 번째)와 마하무드(그의 오른쪽) 등 나이트 다이빙 떠나기 전에 서로 의기투합했다.

차노휘의 길 위의 인생 10> 의지의 한국인 2

1. 중도 출수 "선생님 선생님 충고대로 이제는 다이빙하면서 사진 찍지 않아요. 아예 들고 가지도 않거든요. 좀 더 실력을 키워서 멋진 모습으로 찍으려고요." 붕붕 떴던 남자가 클래스 룸에 있는 내게 와서 말했고 나는 그의 말을 바로 받았다. "그래그래 잘했어. 나도 물속 사진이 한 장도 없어. 어드밴스 교육 마지막 날 센터에서 찍어주긴 했는데 엉거주춤한 자세라 마음에 들지 않아. 좀 더 잘했을 때 찍으려고." 그가 붕붕 뜰 때 그의 오른 손목에는 카메라가 걸려 있었다.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기도...
9-1. 펀 다이빙 가이드 마하무드가 브리핑하고 있다.

차노휘의 길 위의 인생 9> 의지의 한국인

1. 나이트 다이빙 다이브 마스터 훈련을 받은 지 한 달이 지나갔다. 조나단의 무뚝뚝함과 말투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겨울이 우기이지만 한 두어 번 비가 온다던 다합에 비가 내렸다. 센터 직원들은 어린아이처럼 비를 맞고 뛰어다녔다. 내 실력도 차곡차곡 늘어갔다. 나는 나이트 다이빙을 DMT 중에서 제일 많이 간 훈련생이 되었다. 나이트 다이빙은 기존 장비에 손전등만 추가되었을 뿐인데 묘한 매력이 있었다. 둥그런 불빛 속에 갇힌 산호초와 바다 생물. 모래밭에 무릎 꿇고 앉아 전등을 끄고 팔을 휘...
5-1. Canyon 펀 다이빙 갔을 때 마하무드와.

차노휘의 길 위의 인생 5> 미지의 세계를 안내하는 고수들

1. 이메드 다이빙 센터에 출근하면 시커멓게 탄, 숱 많은 속눈썹에 깊은 눈매를 가진 중동 남자 몇이 그림자처럼 센터 한 곳을 차지하고 있다. 색 바랜 성장은 초라하기까지 하다(다합은 새것이랄 것이 없다. 짠 바람과 강한 햇살은 선명한 색을 금방 바래게 한다). 심지어 말수조차 적다. 커다란 눈으로 한 곳을 응시하거나 담배를 피우면서 그들 언어로 이야기를 한다. 처음에 나는 그들이 허드렛일을 하는 직원인 줄 알았다. 교육을 받을 때는 늘 긴장하고 있어서 한국 강사 외에는 관심 가질 여유조차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