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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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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거유

태그: 거유

지난 2월 광주 광산구 월봉서원 강수당에서 문화창작소 그레이스가 오페라 '조선, 브로맨스'를 미리 선보이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거유(巨儒) 이황과 기대승의 ‘브로맨스’ 오페라로 그리다

지금으로부터 약 460년 전인 1558년 10월, 과거시험 문과 을과에 수석으로 급제한 고봉 기대승은 퇴계 이황을 처음 만났다. 첫 대면에서 고봉은 퇴계의 이기이원론에 이의를 제기했다. 1559년 1월 퇴계가 먼저 고봉에게 이기이원론에 관한 서신을 보냈고, 이후 13년동안 두 사람은 120여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단칠정을 논했다. 당시 퇴계와 고봉의 나이는 무려 26살 차이가 났다. 퇴계는 지금의 서울대학교 총장급인 성균관 대사성의 대학자로 58세였고, 고봉은 갓 관직에 등용된 젊은 신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