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틱, 쓰읍, 삐익.” 8일 오전 광주 염주종합체육단지 국민생활관 펜싱장에는 펜싱 선수들의 칼이 부딪히는 소리와 신발이 피스트(펜싱장 마룻바닥)에 긁히는 소리들로 요란했다. 한참 동안 대련을 하던 선수들은 마스크를 잠시 벗고 땀범벅이 된 얼굴을 수건으로 닦은 뒤 다시 훈련 모드로 돌입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고교 펜싱 선수단이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강영미, 최은숙, 김재원, 이정함 등 전현직 국가대표를 보유한 광주 서구청 펜싱선수단에게 우수 펜싱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을 전수받기 위해서다. 대만 종...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4.08 16:09전남드래곤즈가 최근 김포FC와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티FC, 부산아이파크를 모두 연파하며 코리아컵 포함 무실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일 간격으로 펼쳐지는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전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부산 원정에 이어 다시 한번 적지로 떠나는 전남이다. 전남은 지난 7일 부산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최성진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불운에도 끝까지...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4.08 14:42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3~19일 7일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0팀,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씨름 열전을 벌인다. 경기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개인전 7체급과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 3체급으로 각각 펼쳐진다. 전 종별 예선전~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하며,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또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4.08 10:24쇼트트랙 박지원(서울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박지원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6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으며, 총 랭킹포인트 55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2위는 김건우(스포츠토토·55점), 3위는 이정수(서울시청·39점)로, 박지원은 김건우와 동률을 이뤘으나 각 종목 순위 계산에서 앞섰다. ‘팀킬 논란’을 일으킨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1000m 2차 예선에서 박노원(화성시청)과 출동해 페널티를 받고 실격...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07 18:19전남드래곤즈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김포FC부터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티FC, 부산아이파크까지 무실점으로 4연승을 달리며 이장관 감독이 구축한 ‘용광로 축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남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리그 기준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3승 1패(승점 9)로 2위로 뛰어올랐다. 이장관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하남이 최전방에 섰고 임찬울, 유헤이, 김건오, 최성진이 2선, 조지훈이 홀...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4.07 16:57‘팀킬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범했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 7조에서 반칙으로 실격돼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황대헌은 김건우(스포츠토토), 박노원(화성시청),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와 함께 나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다 경기 중반 김건우에게 선두를 뺏겼다. 이어 박노원에게 인코스를 추월당한 황대헌은 거친 플레이로 박노원과 충돌했으며, 결국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주...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07 15:58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김가혜가 제8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가혜는 지난 2~5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엄화영(인천시체육회)에게 0-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가혜는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문혜연(전북스쿼시연맹)을 3-0으로, 8강전서 이보라(충남스쿼시연맹)를 3-0으로, 4강전서 안은찬(대구시청)을 3-1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가혜는 결승에서 엄화영을 상대로 1세트를 접전 끝에 10-12로 내주며 기선을 뺏겼고 2...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4.07 15:01광주체육고가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고는 지난 4~6일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 201명(선수 169·감독교사 11·코치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8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지난해 37회 대회(금 17·은 17·동 31개)보다 금메달은 3개, 총 메달수는 8개 적게 획득한 것이지만 올해 목표(금 10·은 6·동 21개)보다는 금 4개, 총 메달수 20개를 더 획득한 성적이다.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4.07 14:287일 대구 도심에서 펼쳐진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이 2시간7분03초로 엘리트 부문 국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키프롭은 이날 열린 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1위로 골인했다. 케냐 출신의 케네디 키무타이 역시 마라톤 풀코스 첫 도전에 2시간7분39초로 2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루티 아가 소라 선수가 2시간21분7초로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회신기록인 2시간21분56초보다 49초 앞당긴 기록이다. 2위는 케냐의 앙젤라 제메순데 타누이가 2...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07 14:10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무사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올림픽대표팀 본진이 현지 시각으로 5일 오후 10시 두바이 팀 숙소에 체크인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선수 19명으로 훈련 캠프를 실시한다. 첫 훈련은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5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는 15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3명을 확정한 황...
뉴시스2024.04.06 16:28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세터 박사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21년부터 이어져 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7연패 늪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24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모랄레스 감독이 추천한 선수 명단을 바탕으로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4.04 17:43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 KOVO 여자부 자유 계약 선수 명단을 공시하면서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에서는 리베로 김해빈이 생애 처음 자격을 취득했고, 강소휘(GS칼텍스)와 이소영(정관장)이 최대어로 꼽힌다. KOVO는 여자부 자유 계약 선수 18명에 대한 명단을 4일 공시했다. 자유 계약 선수에 대한 협상 기간은 공시 후 2주로 전 구단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교섭을 실시할 수 있다. 자유 계약 선수로는 김해빈을 비롯해 정지윤과 나현수, 김주향(이상 현대건설), 김미연, 이원정, 이...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4.04 17:10동강대 야구가 올시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U리그’ 개막전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로 장식했다. 홍현우 감독이 이끄는 동강대 야구부는 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송원대와 U리그 E조 개막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강대의 이날 승리는 안정된 마운드 운영과 끈끈한 조직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동강대 선발 투수 유정인(1년)은 5이닝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구원 투수 김윤현(2년)도 4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동강대 타선은 0-1로 뒤진 7회 2점을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4.04 16:42한국야구위원회(KBO)와 땅스부대찌개가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중계 관람 인증 SNS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오는 6일 전북 익산시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는 팬 100명에게 식사권을 제공한다. KBO는 땅스부대찌개와 올해 퓨처스리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땅스부대찌개는 지난해 KBO 포스트시즌부터 KBO 리그를 후원하며 야구 팬들에게 홍보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는 매 경기 관중들을 대상으로 땅스부대찌개 교환권 이벤트를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4.04 16:27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쳐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리포트 ‘온사이드’ 4월호에는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4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