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놀이 그만하고 축구하자’는 이정효 감독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광주FC 이적을 결심했죠. 그런 스승과 함께 제 첫 K리그 경험을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습니다.” 독일 프로 무대에서 11년을 누빈 잔뼈 굵은 선수지만 한국 무대에는 처음 입성을 준비 중인 광주FC의 ‘새내기’ 최경록(28)이 이적 비화를 들려주며 각오를 밝혔다. 아주대 시절 ‘찰나의 인연’을 맺은 이정효 감독과 재회에서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재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최경록은 “K리그를 꼭 경험해 보...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4 14:59“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죠. 공격수인 만큼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전남드래곤즈를 1부리그에 올려놓고 해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광양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 전남드래곤즈 추상훈(24)의 각오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 선수단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안방인 광양으로 돌아와 2차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추상훈은 “지난 두 시즌 전남에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결정짓지 못했다”며 “2022시...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4 13:57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치며 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5초05)와 루크 홉슨(미국·1분45초26)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좋은 스타트를 보인 황선우는 50m를 24초24, 100m를 50초57에 턴하면서 선두를 달렸다. 150m 지점...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4 13:54박정아와 야스민 베다르트가니, 오지영 등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스타전 출전 선수 전원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경매에 부치면서다. KOVO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경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9일간 KOVO 홈페이지(kovo.co.kr)를 통해 진행된다. 경매 물품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 선수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4 10:27광주를 연고로 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해외 전지훈련을 통한 2024년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나선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은 읏맨 럭비단이 14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읏맨 럭비단은 올해 본격적인 일정 소화에앞서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기술 및 전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 당시 합동훈련을 진행한 바 있는 일본 럭비 리그 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4 09:51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과 마찰을 빚다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의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0-2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테이핑한 채로 뛰었다. 1...
뉴시스2024.02.14 09:05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KIA타이거즈의 새 감독에 이범호 전 1군 타격 코치가 선임됐다. 감독 경험이 없지만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고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판단이다. KIA는 제11대 사령탑으로 이범호 전 1군 타격 코치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범호 신임 감독의 임기는 2년이며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신임 감독은 KIA의 미래 사령탑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1년부...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3 17:36KIA타이거즈가 신규 마스코트 ‘하랑이’를 공개하는 동시에 기존 마스코트인 ‘호걸이’와 ‘호연이’를 새 단장해 발표했다. KIA는 세 마스코트를 활용한 SNS 계정도 개설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KIA는 하랑이가 무등산에서 살고 있다가 불빛을 따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우연히 찾아온 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반해 팬이 된 콘셉트라고 13일 밝혔다. 아기 백호인 하랑이는 하얀 피부와 홍조, 이마를 살짝 덮는 앞머리가 특징이며 호기심이 많아 야구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관심을 즐긴다. 이와 함께 기존 마스코트인 호...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3 15:39한국 축구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PSG)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11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베스트11에 뽑혔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바레인과 1차전(3-1 승)에서 멀티...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3 13:10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설날장사를 배출하지 못했다. 우승을 기대했던 백두급의 김민재와 태백급의 장연진이 2위에 머물렀고, 금강급의 최정만은 공동 3위에 그쳤다. 백두급 우승 후보인 김민재는 지난 12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04㎏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게 2-3으로 져 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첫 판과 두번째 판을 밀어치기와 밭다리에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세번째 판에서 차돌리기를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고 네번째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3 11:45KIA타이거즈가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전 1군 타격 코치를 선임했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금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의 경질로 인한 팀 분위기를 추슬러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 KIA는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이범호 신임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임 감독은 2000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한 바 있다. 이 신임 감독은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3 10:26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 PSG)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11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베스트11에 뽑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강인은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조별리그 바레인과 1차전(...
뉴시스2024.02.13 10:05한국 수영 경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쳤다. 이로써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선수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86)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2초96...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2 16:11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난 8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접견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장윤우(성덕초6)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윤우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광주시 선수단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그는 남자 12세 이하부 1500m에서 2분13초14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매스스타트 경기(55점·5분31초10)와 2000m(3분01초71)에서는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동계종목 불모지 광주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교생활과 운동선수로서 두 가지 목표에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다. 장윤우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서울에...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2 15:36“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광주FC는 강팀이 됐죠.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모두가 성장하면서 끝내 3위라는 목표를 이뤘습니다. 올해는 K리그1과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광주만의 축구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거예요.” 광주FC의 ‘캡틴’ 안영규(34)가 2024년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두 시즌 연속 주장을 맡으며 2022년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 2023년 K리그1 3위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의 중심에 선 그는 우승 트로피를 갈망하고 있다. 현재 제주 서귀포에...
서귀포=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1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