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맞대결에 부담이 되죠. 하지만 현진이 형과 붙는다면 제가 한화 타자들을 집중해서 잡아내고 우리 타자들이 현진이 형을 상대로 점수를 내도록 응원하겠습니다. 17년 만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KIA타이거즈 투수조 최고참 양현종(35)이 11년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한화이글스 류현진(36)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들이 다시 한국 무대에서 만나 진검 승부를 펼쳐보겠다는 꿈이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양현종...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6 17:19“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 위에 서고 싶어요” 지난 25일 강원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한 ‘한국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2)의 포부다. 조다은은 화순초 2학년 때 언니인 조하은이 스키 크로스컨트리를 하는 걸 보면서 재미삼아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했다. 신체적인 밸런스와 운동 감각이 남달리 뛰어난 데다 승부욕도 강했던 조다은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화순초 4학년 때인 2020년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크로스컨트리 클래식 3㎞·프...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26 16:26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남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득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남 선수단은 22~25일 강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동계체전에 7개 종목에 215명(선수 126·임원 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 등 총 39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51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이고 전남의 동계체전 사상 역대 최다 메달(종전 104회 대회 36개 매달)과 최고 득점(종전 104회 대회 3...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25 17:24KIA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KT위즈와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KIA는 8회초 4실점으로 빅이닝을 허용하며 역전패했지만 홀로 멀티히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내야 경쟁에 불을 붙였다. KIA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윤도현은 솔로포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생산하며 양 팀 타선을 통틀어 가장 화끈한 활약을 펼쳤다. 윤도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를 때려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5 17:19“작년에는 저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팀에 마이너스 요인이 됐죠. 올해는 1차 스프링 캠프를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예요.” 호랑이 군단의 신임 주장으로 선임된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34)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불운을 겪었던 그는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는 바램 역시 드러냈다. 나성범은 “올해 목표는 다치지 않는 것이다. 다치지 않아야 시합을 뛸 수 있고 기록...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5 14:12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 캠프에 돌입한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훈련 시작 전부터 깜짝 응원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외야수 고종욱과 백년가약을 맺은 승무원 서녀름씨 특급 내조 덕분인데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힘을 얻으며 훈련에 돌입했다. KIA 선수단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나하공항을 통해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했다. 선수단은 전날 호주 캔버라에서 육로를 이용해 시드니로 이동한 뒤 비행기에 올라 인천에 도착했고, 짧은 휴식 뒤 다시 항공편에 탑승해 오키나와로 향했다. 1차 스프링 캠프지인...
오키나와=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5 14:10올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여정에 나서는 광주FC의 코리아컵 대진이 확정됐다. 광주는 지난해 K리그1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전 시드를 확보했고 전남드래곤즈와 지난해 K3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FC목포는 2라운드에서 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4라운드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FA컵으로 불려오던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변경하며 잉글랜드와 명칭을 구분하고 국내 최고 대회의 권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아컵에는 59개 팀이 참가한 가...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5 14:01강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광주·전남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3일째인 24일 전남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전체 메달수를 금 15·은 8·동 7개로 늘렸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1년)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15세이하부 15㎞계주에서 전다경(화순제일중 3년), 안미랑(화순제일중 2년)과 함께 출전해 1시간00분43초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다은은 앞서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24 17:46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을 연임시켰다. KBO는 지난 23일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해 국가대표팀을 맡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 역시 류 감독이 유망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경기력과 성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것을 높게 평가했다.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4 12:54KIA타이거즈가 공식 홈페이지 내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T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KIA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T클럽 회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착순 300명의 팬을 대상으로 하는 T클럽은 1년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입비는 2만원이다. T클럽 회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념품으로 새 시즌 팬북과 2024년 KIA타이거즈 달력을 증정한다. 가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4 12:38페퍼저축은행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기적을 일으켰다. 한국도로공사에 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2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2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4-26, 25-22, 27-25,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10일 GS칼텍스전 이후 105일 만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3 22:55전남 설상 종목 선수들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강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은 대회 첫 날인 22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2)은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15세이하부 클래식 5㎞ 결승에서 22분17초2로 이다인(경기 세교중 1·22분24초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다경(화순제일중 3)은 같은 종목에서 23분12초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22 17:52“프로에 진출해 처음으로 시즌을 완주했죠.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축구 인생에 도움이 될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올려서 팀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열중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노건우(23)의 각오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 선수단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안방인 광양에서 다음 달 2일 K리그2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노건우는 “지난해 프로 2년 차에 처음으로 시즌을 완주했다”며 “축구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점이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2 14:04“막내 코치로 호주로 떠난 뒤 감독이 돼 돌아왔습니다.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만큼 ‘최강 전력’ KIA타이거즈가 모두 한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사령탑으로서 첫 출국에 임한 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의 2024시즌 각오다. 이 감독은 불명예 퇴진한 김종국 전 감독의 소방수로 급히 내부 승격됐지만 ‘준비된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겠다는 다짐이다. 이 감독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캔버라에서 귀국한 뒤 “감회가 새롭다. 막중한 임무라고 생각하고 외부에서는 우리...
인천국제공항=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2 13:57‘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이글스로 복귀했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이며 세부 옵트아웃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총액 170억원은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다. 종전 최고액은 2022시즌 뒤 포수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을 때 기록한 152억원(4+2년)이다.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2.22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