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막한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방문이 평소 주말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전시 내용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의 공감을 일으킨 데는 각각의 작품들이 복잡한 현대사회의 이슈와 자본 중심의 구조 속에서도 공공 목적을 위해 인간다움과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독일 바우하우스의 철학과 근·현대 디자인 및 건축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볼 수 있어 디자인과 건축 분야 종사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00년전 바우하우스의 순수 추상주의적 조형관은 4관의 현대디자인을 대표하는 애플디자인의 미니멀리즘과 일맥상통 한다. ...
박간재 기자2019.09.16 17:47예술 작품에 대한 안목과 통찰을 함양하는 월례 전문가 강연 토크 프로그램인 '광주비엔날레 GB토크'는 '일상과 사회, 예술적 실천'을 주제로 6일 열린다.(재)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작가시민협력프로그램 '2018만장워크숍'과 연계한 12월의 GB토크를 이날 오후 4-6시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발제 및 토론에는 김선영 독립큐레이터, 김현돈 조각가, 박성완 화가, 하루·K 화가, 황중환 만화가가 참여하며 진행은 양초롱 현대미술사가가 맡았다.재단 측은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의 시민 협력 프로젝트 '2018만장워크숍'을 지난 8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앞 광장에 선보인 바 있다.예술가, 기획자, 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GB토크에서는 '2018만장워크숍'에 참여한 '정 井, 情...
이기수 기자2018.12.04 18:00광주비엔날레 재단은 김선정(53) 대표이사가 영국의 현대미술잡지 아트리뷰(ArtReview)가 세계 미술인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8 파워 미술인 100인' 중 국내 1위, 세계적으로 6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2위를 기록했던 김 대표이사는 올해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열린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순위가 상승했다. 아트리뷰는 김 대표이사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술 행사인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대표이사로 임명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행사에서 다수 큐레이터제를 시도하고 광주 곳곳을 시각문화현장으로 확장한 점이 혁신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에서는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68위, 정도련 홍콩 M+미술관 부관장이 69위, 제8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양혜...
뉴시스2018.11.13 13:53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31일 폐막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 회화를 주제로 한 행사임에도 '예향 전남'의 문화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개막 두 달 동안 29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란 주제로 열린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는 15개국 26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 312점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했다. 수묵놀이교실 등 체험행사를 통해 차세대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등 전통수묵을 성찰하고 한국수묵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수묵축제의 전범을 보여줬다. 그 결과 당초 우려를 깨고 두 달 동안 외국인 ...
최동환 기자2018.10.31 17:172018광주비엔날레에서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비엔날레가 광주로의 1박2일 예술여행을 추천한다. 입장권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절취돼 있어 굳이 당일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감상 가능하다. 또 광주비엔날레는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영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 입장권 한 장으로 1박 2일 여유롭게 즐기세요 2018광주비엔날레는 입장권 한 장으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동일한 날이 아니더라도 전시 기간 ...
박상지 기자2018.10.14 17:237일로 개막 한달을 맞은 2018광주비엔날레에 13만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달 7일 막을 올린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주제의 2018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은 7일 기준 13만8000명이다고 밝혔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비롯해 문화예술기관이 찾아 벤치마킹의 장이 되고 있다. 후미오 난조(Nanjo Fumio) 모리미술관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멜리사 라리프(Melissa Ratliff) 시드니비엔날레 큐레이터, 몽블랑 재단 이사회 의장, 토요타 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요코하마, 베를린, 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 연합 대표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다녀갔다. 김홍남 전 ...
뉴시스2018.10.07 16:49무술인 혹은 액션 배우로 기억되고 있는 이소룡은 사실 철학가이기도 했다. 미국 유학 시절 워싱턴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던 그는 서재에 동서고금의 다양한 책을 쌓아놓고 탐독할 정도로 철학에 깊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1971년 캐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이소룡의 무술에 대해 궁금해하자, 이소룡은 '물이 되게나, 친구여'(Be Water, My Friend)라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틀 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추구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물에 빗댄 것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동안 광주지역의 한켠에서는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 기획자 그룹 애니웨어가 기획한 'Be Water My Friend(물이 되게나 친구여)'전이 그것이다. 오는 29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에 마련된 'Be Water My Friend(물이 되게나...
박상지 기자2018.09.06 17:12광주비엔날레 전경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을 선보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단일 감독제가 아닌 11명 큐레이터가 참여하면서 개최지 광주를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동시대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 대응책을 모색하는 다층적인 전시를 시도했다. 전시공간도 국내 현대미술의 발신지 역할을 했던 광주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확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활용됐다. 11명 큐레이터가 꾸미는 주제전과 함께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되면서 현대미술의 층위를 더욱 견고하게 엮어냈다. ● 베일 벗은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7개 층위 유기적 연결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
박상지 기자2018.09.06 16:41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장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일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일 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개장 첫 날인 1일 하루 동안만 내국인 2218명, 외국인 196명 등 모두 2414명이 목포와 진도 6개의 전시관을 다녀갔다. 관람객들은 신기한 수묵 작품에 탄성을 내는가 하면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수묵비엔날레 전시를 보러왔다는 유혜림(26)씨는 "말로만 들었던 대학 선배 작가들의 작품이 현장에 걸려있는 것을 실제로 보니 정말 반가웠어요. 서울에서...
최동환 기자2018.09.02 17:42전남국제수묵비엔날 프레스 데이가 29일 오전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택 큐레이터가 한지에 탁본을 뜬 정희우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에 설치된 '수묵 아트월' 작품
최동환 기자2018.08.30 13:58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수묵을 단순한 미술, 폐쇄된 장르로 이해하지 않고 대중적으로 접근해 지역발전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지난 29일 목포문학관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수묵화비엔날레가 아닌 수묵비엔날레"라며 "수묵화는 종이에 먹으로 그린 그림이지만, 최근에는 과학문명과 결합해 설치미술, 미디어, 가상현실(VR)까지 영역을 넓혀 수묵화라는 명칭으로는 작품을 모두 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묵비엔날레에는 'SUMU...
최동환 기자2018.08.30 13:55수묵비엔날레는 미술작품 전시를 넘어 대중친화적 행사 운영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목포 갓바위미술관과 진도 운림산방 내 금봉미술관에서는 화선지, 부채, 머그컵 등에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포평화광장에서는 수묵을 소재로 하는 창조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추석 연휴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진도민속공연도 한다. 주말에는 ‘수묵갤러리’ 행사도 진행돼 비엔날레 관람 기념이 될 수 있는 수묵화 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묵포토존, 수묵캘리그라피, 운림산방 만장미술제 등이 전시관 곳곳에서 열린다.
최동환 기자2018.08.30 13:54목포권 전시관에서는 현대 수묵의 재창조에 초점을 맞춰 전시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비엔날레1관(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수묵의 경계’를 주제로 국내외 157명 작가와 10명의 설치미술작가가 수묵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로비공간은 이이남, 박종갑, 황선숙, 홍지윤 등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수묵 콜라보레이션으로 펼쳐진다. 돋보이는 작품은 이이남 작가의 ‘수묵의 빛’이다. 전통의 수묵과 디지털의 만남을 시도했다. 진하게 배어나는 묵향이 디지털기법으로 재해석돼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자연을 소재로 이를 재현하는 작업들을 모아 볼 수 있다. 제2 전시실은 수묵화들이 평면의 종이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으로 확장돼 펼쳐진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마자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주역 6...
최동환 기자2018.08.30 14:50수묵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인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31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운림산방 등 6개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한다'는 주제로 15개 국내ㆍ외 작가 총 271명의 작품 312점이 전시된다. 6개 전시관 작품들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최동환 기자2018.08.30 13:50[{IMG01}] 2018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2018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 알릴 홍보대사로 진영을 위촉했다. 재단 측은 2018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선정과 관련해 20대의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후보군을 좁히고 아이돌 스타를 타깃으로 접촉해왔다. 특히 성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젊은 비엔날레'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국내외적으로 소통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진영이 홍보대사로 적합해 위촉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진영은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 이후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방송돼 인기를 끌었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보이그룹 B1A4로 데뷔해 히트곡들을 작사·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해왔다. 최근 2018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
박상지 기자2018.08.2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