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선박을 운행한 선장이 잇따라 검거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0분께 하백도 인근서 9톤급 어선 A호가 승선원 16명을 태운 채 위치표시를 끄고 운항하다 추적 끝에 검거됐다. 이 배는 해상을 빠른 속도로 항해하면서 통신기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한 배로 여긴 여수해경은 A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 한 결과 출입항 미신고와 선박 위치 발신 장치를 끈 사실을 확인했다. A호에는 선원 2명과 승객 14명이 타고 있었다. A호 선장은 단순히 신고를 빠뜨린 것으로 자동선박식별장치(AI...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11 18:02영암에서 60대 여성이 실종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집을 나선 A(64·여)씨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신고 당일 오전 2시께 영암군 삼호읍 자택에서 걸어 나와 인근 농로 쪽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A씨를 찾기 위해 드론, 수색 헬기, 수색견 등 장비와 하루 평균 1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소방 선박과 잠수부를 투입해 인근 해상에...
영암=이병영 기자2024.03.11 17:11목포해경은 술을 마신채 선박을 운항(해상교통안전법 위반)한 혐의로 19t급 양식장관리선 선장 A(50대)씨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전날 오전 4시 53분께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목포시 달리도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에서 통신기와 위치 표시가 안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0.098%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 A씨를 상대로 음주운항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자신과...
목포=정기찬 기자2024.03.11 11:27여수시 소거문도 해상에서 낚싯배가 좌초돼 선원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8분께 여수시 소거문도 동쪽 약 2.8㎞ 해상에서 선원 등 18명을 태운 A호(9.77t)가 좌초됐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중상을 입은 선장 B(46)씨와 선원 C(42)씨를 이송했다. 경상자 7명과 일반 승객들도 차례로 육지로 이송됐다. 해경은 A호가 항해 중 바위섬에 부딪혀 선수 앞부분이 파손돼 사고에 이른...
뉴시스2024.03.11 08:28주말 사이 전남 지역에서 화물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 된다. 10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9분께 해남군 화산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60대 A씨가 앞서가던 50대 운전자 B씨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앞선 7일에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후속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구간 갓길에서 C(70대)씨가 D(5...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10 18:10완도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집단 폐사 원인이 전염병으로 확인됐다. 9일 완도경찰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집단 폐사한 길고양이 36마리의 사인을 확인한 결과 범백혈구 감소증과 대장균성 폐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치사율이 50∼90%로 높은 고양이 전염병이다. 경찰은 고양이 사체에서 외관상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은 만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완도 시가지 거리에 고양이 수십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 수사해...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10 18:1010일 밤 12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선암동 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방 82㎡와 냉장고 등 비품이 타거나 그을리면서 소방서 추산 243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2024.03.10 11:58광양의 전기차량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유출된 화학물질이 전량 수거되지 않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유출사고 발생 공장 등에 따르면 수산화리튬 노출사고 이후 수거되지 않은 잔여물이 바람에 날리면서 인근 작업장으로 떨어졌다. 작업장에 있던 100여명의 직원은 대피한 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부피가 큰 수산화리튬은 수거 했지만 공장 틈새로 들어간 화학물질이 수거되지 않아 바람에 날린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제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광양...
뉴시스2024.03.09 15:43전남의 한 지역 아파트 고층에서 10대 중학생이 추락해 숨졌다. 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31분께 전남의 한 지역의 아파트 16층에서 A(14)군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군에게 훈계를 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2024.03.09 10:22승선원 변동 미신고 의심 선박을 단속하던 해경이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을 검거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항공대는 전남 고흥군 나로도 동쪽 5㎞ 해상에서 불법체류기간이 만료된 베트남 국적의 선원 A씨(40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항공대는 7일 오전 9시52분께 나로도 인근 해상에서 항공순찰 중 승선원 변동 미신고 의심선박(4t급, 승선원 2명)을 발견하고 경비함정과 합동단속을 실시해 A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A씨를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 또 A씨를 선원으로 고용한 선주 B씨에 대해 외국인 불법고용 혐의로 입...
뉴시스2024.03.08 15:06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행각에 당할 뻔한 섬마을 노인이 해경의 적극적인 도움 덕택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께 완도군 노화읍 주민인 70대 남성 A씨는 딸이라고 주장하는 이로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1통을 받았다.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에는 ‘아빠,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어. 새 휴대전화 개통을 해야하니 아빠 신분증 사진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처음엔 의심했지만 결국은 피싱 사기범에 속아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해줬다. 이후 사기범은 웹사이트 주소...
뉴시스2024.03.08 13:38진도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진도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진도군 한 야산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지적 장애가 있었으며, 발견 당시 이렇다 할 범죄 연루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군이 남긴 메모를 토대로 생전 학교 생활에 특이 사항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전국 장애인 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학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의 가족과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7 21:57구단 후원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KIA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10월 사이 광고 계약과 관련 1억6000만원을 받고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미수와 배임수재, 배임증재 등 혐의로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 후원 업체 대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감독은 장 전 단장과 함께 2022년 7월부터 10월 사이 광고 계약과 관련해 1억6000만원을 받고 부정한 청탁...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3.07 19:32인사 승진 청탁 혐의를 받은 브로커 2명과 전남경찰 소속 현직 경찰 4명 중 대다수가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 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02호 법정에서 제삼자 뇌물취득 또는 제삼자 뇌물교부 혐의로 기소된 인사 청탁 브로커 2명과 전남경찰 소속 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경찰 고위층과 친분이 깊은 사건 브로커 성모(63)씨와 전직 경감 출신 브로커 이모(66)씨는 각기 사기 사건 수사 무마 또는 또 다른 인사 청탁 등에 연루돼 이미 재판을 받고 있지만, 전남청 내 인사 청탁 비위와 관련...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7 18:31여수시 율촌면 아파트의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진압됐다. 여수 소방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56분께 불이 났다. 이 불로 10층 규모 아파트의 저층부가 탔고 주변 건축물 3동이 그을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1층 주변 건축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찬 수습기자2024.03.06 21:39